국민의힘 이은권 대전 중구 당협위원장. [사진=이 위원장 페이스북 갈무리] |
이 전 의원은 페이스북에 "치열했던 두 선거가 마무리되었다고 여기서 멈춘다면 국민의힘을 믿어주신 시민 여러분께 보답하는 길이 아니라고 생각되어 신발 끈을 다시 조여 매고 계속해서 뛰려고 한다"는 글을 게시.
지역 정가에선 이 전 의원의 2년 뒤 총선 출마를 기정사실로 보는 가운데 그 역시도 도전 의사를 사실상 공개적으로 선언.
이 전 의원은 "바로 다음 선거인 2024년 국회의원 선거에서 국민의힘이 다시 한 번 시민 여러분들의 선택을 받을 수 있도록 제가 부족했던 부분과 신경 쓰지 못한 것들이 무엇이었는지 생각하며 반성하겠다"고 다짐.
그러면서 "여러분께서 저의 생각과 향후 계획에 함께 해주신다면 저에게 정말 큰 힘이 될 것"이라며 "지켜봐 주시고 많은 조언과 응원 부탁드린다"는 당부로 글을 마무리.
이 전 의원은 8대 지선에서 중구청장은 물론 시·구의원에 측근 인사들을 대거 당선시켜 유리한 입지를 다진 상황. 또 중구서 보궐이 열릴 것이란 '썰'까지 나오자 일찍 존재감을 드러내기 위한 목적으로도 풀이.
이 전 의원은 "계속해서 여러분과 소통하면서 여러분이 계신 곳으로 한발 한발 다가가겠다"고 강조.
송익준 기자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