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충남소비자연맹이 비점오염을 예방하고 친환경 물순환 도시를 만들기 위한 캠페인을 펼쳤다. 사진 출처=대전충남소비자연맹 |
비점오염이란 도시, 도로, 농지, 산지, 공사장 등 불특정 장소에서 불특정하게 수질 오염 물질을 배출하는 배출원을 뜻한다.
도시 개발 사업에 따라 물이 통하지 않는 불투수(不透水)면이 확대되며 비점오염원 부하 비율은 계속 증가하고 있다. 이번 캠페인은 '물순환도시 시민홍보관리단'과 함께 6월 22일 시청역에서 환경보전협회의 후원으로 열렸다.
이들은 비점오염을 예방하기 위한 시민행동요령 및 도시 온도 저감, 지하수 함양(빗물이 지하로 흘러들어 지하수가 되는 현상), 녹지공간, 도시경관 개선과 부지 가치를 높이는 친환경 시설공법인 저영향개발(LID)기법 시설을 적용한 물순환도시 조성의 필요성 등을 담은 홍보물을 배포했다.
저영향개발기법은 저류, 침투, 여과 등의 기능을 제공해 불투수 면으로 인해 발생하는 문제를 완화할 수 있는 모델로 건강한 물 순환 체계 구축을 목표로 하고 있다. 대표적으로 옥상녹화, 식생체류지, 식물재배 화분 등이 있다.
강난숙 대전충남소비자연맹 회장은 "물순환도시 대전 만들기 조성사업은 무분별한 도시개발 및 불투수 면 확대에 따른 도시침수, 가뭄, 하천 수질악화, 열섬현상 등 기후변화에 대응한 친환경 도시재생사업으로서 의의가 크다"며"지속해서 친환경 녹색도시 대전만들기를 위한 시민참여 활성화에 적극적으로 나서겠다"고 말했다.
이유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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