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무부는 고검장, 검사장 인사를 단행했다. 이두봉 신임 대전고검장과 이진동 대전지검장, 배용원 청주지검장.(사진 왼쪽부터) |
법무부는 22일 대검 검사급(고검장·검사장) 검사 33명에 대한 승진·전보 인사를 단행했다.
먼저, 이두봉 신임 대전고검장은 강원도 출신으로 강릉고와 서울대를 졸업하고 1996년 창원지검에서 검사 생활을 시작했다. 2005년 대전지검 검사, 2009년 천안지청 제2부 부장검사, 2015년 청주지검 부장검사, 2020년 대전지검장 등으로 지역과 인연을 맺었다. 이 고검장은 윤 대통령과 대검 중앙수사부에서 호흡을 맞췄고, 대전지검장으로 보임된 뒤 '월성 원전 1호기 경제성 평가 조작 의혹' 수사를 지휘했다.
이어 이진동 대전지검장은 서울 출신으로 경동고, 연세대를 졸업해 인천지검에서 검사 생활을 시작했다. 대검 중앙수사부, 서울남부지검 금융조사2부장, 서울중앙지검 형사3부장, 수원지검 안산지청장 등을 역임하고 2013년에는 대전지검 공주지청장을 지냈다. 윤석열 대통령과 대검 중수부의 부산저축은행 사건을 함께 수사했다. 기업자금비리 분야 블루벨트 인증 공인전문검사다.
청주지검장에 배용원(54·27기) 서울북부지검 검사장이 임명됐고, 노정환 대전지검장은 울산지검장으로 자리를 옮긴다.
임병안 기자 victorylb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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