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동환 방위사업청장 |
또 기상청장에는 유희동(59) 기상청 차장, 공무원 인재개발원장에는 충남 당진 출신인 신영숙 인사혁신처 소청심사위원회 상임위원이 발탁됐다.
윤석열 대통령은 이날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하는 처·청장 및 차관급 추가 인선을 단행했다.
엄 신임 방사청장은 육사 44기로 고려대에서 시스템공학 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방위사업청 전차사업팀장과 한국기계연구원 위촉연구원을 지냈다.
유 신임 기상청장은 연세대 천문기상학과 출신으로, 미 오클라호마대에서 기상학 박사 학위를 땄다. 부산지방기상청장과 기상청 기획조정관 등을 지냈다.
신영숙 공무원인재개발원장 |
당진이 고향인 신임 신 원장은 서울 정의여고와 고려대 영문과를 졸업했다. 이후 미국 오리건대 교육행정학 석사와 고려대 교육학 박사 학위를 받았다.
신 원장은 행시 37회로 공직에 입문해 인사처 공무원노사협력관·인사조직과장·인사관리국장과 대통령비서실 인사비서관실 행정관, 국가공무원인재개발원 리더십개발부장 등을 거쳤다.
지난해 5월부터는 소청심사위원회 상임위원으로 재직해왔다.
그는 공무원 인재개발 분야에서 현장 경험과 전문성을 겸비한 정통관료로 해박한 업무 지식을 통해 공무원 인재개발 혁신을 지속적으로 추진해나갈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국무1차장에는 박구연(56) 국무조정실 국정운영실장, 국무2차장에는 이정원(56) 국무조정실 규제조정실장이 각각 인선됐다.
두 신임 차장 모두 국무조정실에서 잔뼈가 굵은 정통 관료 출신이다.
서울=강제일 기자 kangjei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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