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솜합창단원들이 공연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이번 공연에서는 합창단원들이 야심차게 준비한 '바람이 불어오는 곳, 아침이슬, 아름다운 나라' 3곡의 합창곡으로 시선을 끌었다. 민주시민교육주간이라는 타이틀에 걸맞은 선곡으로 관중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코로나19 유행 이후 흔치 않은 외부 공연 기회에 합창단원들은 개인 일정까지 조율하며 공연 준비에 열을 올렸다.
합창단 단원 S씨는 "외부 행사가 줄어들어 공연할 기회가 없어 많이 아쉬웠는데, 이렇게 다시 관중들 앞에서 노래를 할 수 있어서 감회가 새로웠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 주민들 앞에서 노래할 수 있는 날들이 많아졌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한편, 다솜합창단은 다문화·비다문화 여성으로 이루어져 있는 합창동아리로 2012년에 창단해 아름다운 목소리로 지역사회에 따뜻함을 전하고 있다.
올해 하반기에는 창단 10주년을 맞아 기념 연주회를 진행할 예정으로 다양한 나라 출신의 합창단원을 모집하고 있다. 오안희 명예기자(베트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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