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위) 제30회 대전전국국악대회에서 일반부 종합대상 (농악)을 받은 김두수가 설동호 대전교육감과 기념촬영 하는 모습. (사진 아래) 심사위원과 수상자 단체사진. <출처=대전국악협회> |
(사)한국국악협회 대전광역시지회가 주관한 2022년도 '제30회 대전전국국악경연대회'이 대장정의 막을 내렸다.
18일과 19일 대전예술가의집 누리홀에서 열린 이번 대회는 관악과 현악, 가야금병창, 농악, 판소리, 전통성악, 무용 등 7개 부문에 개인과 단체 총 220여 명이 참가해 열띤 경연을 펼쳤다.
일반부 대상(문화체육관광부장관상)에는 임종완씨(관악), 이정은씨(현악), 김진경씨(가야금병창), 홍성지씨(무용)가 받았으며, 일반부 대상(대전광역시장상)은 임하정씨(전통성악)가 수상했다.
학생부 종합대상(교육부장관상)은 오상석(농악·국립전통예술고), 학생부 대상(대전광역시교육감상)은 신성자(판소리·광주예술고), 김서윤(현악·충남예술고), 박서진(관악·경북예술고), 김태린(가야금병창·송우중), 대전광역시의회장상은 이유정(전통성악·부산예술고), 임규희(무용·대전예술고) 학생이 각각 수상했다.
장애인부 대상(대전광역시장상)은 강재희씨(판소리)이 차지했으며, 신인부 대상(대전광역시의회의장상)은 정동식씨(무용), 최낙문씨(판소리), 한종순씨(전통성악)이, 단체부(전통성악) 대상(대전광역시장상)은 한울소리회(이명자 외 9명)에게 돌아갔다.
이환수 대전국악협회장은 "30년의 세월 동안 국악대회를 통해 훌륭한 국악 예술인들을 배출해 활동의 밑거름이 됐다"며 "오늘의 수고와 노력이 개인의 수상에만 그치지 말고, 훗날 대한민국 국악의 미래를 이끌어주길 당부한다"고 전했다.
한편, 올해 30회를 맞는 대전전국국악경연대회는 해마다 전통예술에 대한 가치와 정서를 공유하고, 우수한 국악 인재를 발굴·육성해 국악 활성화를 견인하고 있다.
한세화 기자 kcjhsh9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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