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하나시티즌 광주와 1-1무승부 홈 18경기 무패 행진 이어가

  • 스포츠
  • 대전하나시티즌

대전하나시티즌 광주와 1-1무승부 홈 18경기 무패 행진 이어가

  • 승인 2022-06-21 20:53
  • 수정 2022-06-21 21:04
  • 금상진 기자금상진 기자
IMG_0217_이현식
대전하나시티즌이 광주FC와의 홈경기에서 1-1로 무승부를 거두며 홈 18경기 연속 무패 행진을 이어갔다.(대전하나시티즌)
대전하나시티즌이 광주와의 홈경기에서 무승부를 거두며 승점차를 좁히지 못했다. 대전은 광주에 승점 9점차로 추격하며 승점의 폭을 줄이려 했으나 승점 1점을 추가하는데 만족했다.

21일 오후 7시 대전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2022 하나원큐 K리그2 대전하나시티즌과 광주FC와의 20라운드 경기에서 대전은 광주에 선제골을 내줬으나 후반 이식현의 동점골에 힘입어 1-1로 비겼다.

대전은 레안드로와 마사를 최전방에 세우고 김승섭, 임덕근, 임은수, 이현식을 중원에 민준영, 김민덕, 조유민, 이종현을 수비라인에 배치한 4-4-2포메이션으로 라인업을 꾸렸다. 광주는 엄지성, 김종우, 헤이스를 공격 선봉에 세우고 이으뜸, 이순민, 정호연, 박준강을 중원에 안영규, 김재봉, 아론을 수비라인에 배치한 3-4-3포메이션으로 대전에 맞섰다.

전반 초반 양 팀은 측면의 빠른 선수들을 활용해 슈팅 찬스를 만들었다. 대전은 레안드로와 이종현이 활발히 움직이며 기회를 만들었고 광주는 엄지성과 헤이스가 대전 문전을 노리며 슈팅 공간을 찾았다. 이후 전반 중반까지 양 팀 모두 중원에서 허리 싸움으로 주도권 잡기에 집중했다. 광주가 볼을 점유하며 대전을 압박했고 대전은 라인을 전진 배치된 광주의 뒷공간을 노렸다.



전반 34분 광주가 선제골을 뽑아냈다. 아론이 대전 진영 오른쪽 측면을 풀어내며 올려준 크로스를 골문 앞에 있던 김종우가 헤더로 방향을 바꿔 골망을 흔들었다. 득점을 내준 대전은 라인을 올려 전방 압박에 나섰다. 김승섭과 레안드로가 전방에서 공간을 노렸으나 광주의 압박에 이렇다 할 기회를 만들지 못했다. 전반 42분 대전 김민덕이 부상으로 나가고 이진현이 들어왔다. 전반 종료 직전 이종현이 광주 문전 앞에서 이현식의 패스를 받아 슈팅까지 날렸으나 골키퍼 선방에 막혔다.

광주가 리드를 내준 가운데 후반에 들어간 대전은 라인을 올려 광주 압박에 나섰다. 레안드로와 이현식이 빠른 스피드로 측면을 적극활용했다. 후반 16분 대전 최종 수비가 순간적으로 무너지며 문전 앞에서 엄지성에게 슈팅 기회를 내줬으나 수비수 임은수가 머리로 받아내며 위기를 넘겼다. 후반 18분 대전은 마사와 김승섭을 불러들이고 공민현과 송창석을 투입했다. 후반 19분 기다렸던 동점골이 터졌다. 오른쪽 측면을 풀러낸 레안드로의 패스를 공민현이 뒷발로 살짝 밀어줬고 문전으로 달려들던 이현식이 밀어 넣으며 골망을 갈랐다.

동점골로 분위기를 바꾼 대전은 광주를 강하게 압박했다. 동점골에 관여한 레안드로와 공민현이 광주 골문 깊숙이 들어가 추가골 찬스를 노렸다. 후반 중반을 넘어서며 대전의 압박이 강하게 전개됐다. 광주는 라인을 아래로 내리고 전진 배치된 대전의 배후를 노렸다. 후반 37분 대전은 지친 이진현과 민준영을 빼고 김인균과 서영재를 투입했다.

대전은 후반 추가시간까지 광주를 강하게 압박하며 역전골 기회를 노렸으나 추가골 없이 1-1로 경기를 마무리 했다.
금상진 기자 jodpd@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태안-안성 '국내 최장 민자 고속도' 추진
  2. [현장취재]대전크리스찬리더스클럽 12월 정례회
  3. [현장을 찾아서]충청도출신 사회지도자 모임인 백소회 송년회 성료
  4. 인성교육 혁신 이끈 '전인교육학회', 한국청소년정책연구원장상 수상
  5. 신야간경제관광 모델...아일랜드 '더블린·슬라이고'서 배운다
  1. 백석대, '배움의 혁신을 이끄는 기술과 통찰' 주제로 제5회 GE 콘퍼런스
  2. 천안서북경찰서, 성정지구대 신청사 개소식
  3. 천안시의회 김철환 의원, 천안시 성환읍 청소년 여가 공간 활성화를 위한 토론회 개최
  4. 천안의료원, 연말 돌봄 행사 '행복 나눔 도시락' 진행
  5. 산단공 충청본부, 연말 맞이 사회공헌 활동 실시

헤드라인 뉴스


벌목은 오해? 대전 유등천서 수목 정비사업에 시선 쏠려

벌목은 오해? 대전 유등천서 수목 정비사업에 시선 쏠려

올 여름 폭우에 유등교 침하를 경험한 대전 유등천에서 이번에는 천변에 자라는 버드나무 정비하는 사업이 시행된다. 하천 흐름을 방해하는 수목 327그루에 가지를 치고 일부는 솎아낼 예정으로, 지역 환경단체는 전주시의 전주천처럼 대규모 벌목으로 이어지는 게 아닐지 주시하고 있다. 22일 대전시하천관리사업소와 환경단체에 따르면, 대전시는 유등천 일원에서 호안에서 자연 식생으로 성장한 버드나무를 정비하는 사업에 착수했다. 유등천 호안에서 군락을 이루며 성장한 버드나무 283그루와 잔목 44그루를 정비할 계획이다. 일부 버드나무는 높이 8m..

올해 대전 체육을 빛낸 인물에 오상욱 선수 등 4명 뽑혀
올해 대전 체육을 빛낸 인물에 오상욱 선수 등 4명 뽑혀

올해 대전 체육을 빛낸 인물에게 주어지는 대전시 체육상에 오상욱·박주혁 선수와 김형석 지도자, 김동건 대전스포츠스태킹회장이 각각 시상했다. 대전시는 19일 '대전 체육가족 송년의 밤' 행사에서 올 한 해 각종 대회에서 눈부신 성적으로 대전시를 빛낸 우수선수 및 지도자와 대전 체육 발전에 기여한 시민에게 제27회 대전시 체육상을 시상했다. 시는 각종 대회에서 우수한 성적으로 대전을 알리고 지역 체육 발전에 기여한 공이 큰 시민을 발굴해 포상함으로써, 그 공적을 널리 알려 지역 체육진흥을 도모하기 위해 1998년부터 매년 체육상 수상자..

겨울 대표 과일 딸기·감귤 가격 인상세... 주부들 지갑 사정에 부담
겨울 대표 과일 딸기·감귤 가격 인상세... 주부들 지갑 사정에 부담

겨울철 대표 과일인 감귤과 딸기 가격이 올여름 폭염 영향으로 급등하면서 가계 지갑 사정에 부담이 커지고 있다. 22일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에 따르면 20일 기준 대전 감귤(노지) 평균 소매가는 10개 3910원으로, 평년(2901원) 보다 34.78% 비싸다. 평년 가격은 2019년부터 2023년까지 가격 중 최대·최소를 제외한 3년 평균값인 평년 가격이다. 대전 감귤 소매가는 12월 중순 4117원까지 치솟다 점차 가격이 안정화되는 모양새지만, 예년보다 비싼 가격에 책정되고 있다. 딸기도 비싼 몸이다. 대전 딸기(100g) 소매가..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돌아온 스케이트의 계절 돌아온 스케이트의 계절

  • 추위도 잊은 채 대통령 체포·파면 촉구하는 시민들 추위도 잊은 채 대통령 체포·파면 촉구하는 시민들

  • 동지 앞두고 훈훈한 팥죽 나눔 동지 앞두고 훈훈한 팥죽 나눔

  • 전국 최초 특별지방자치단체 ‘충청광역연합 출범’ 전국 최초 특별지방자치단체 ‘충청광역연합 출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