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권 4개 시·도는 2027년 대회 유치를 위해 지난해 9월 국제연맹에 유치의향서를 제출한 바 있다. 올해 1월에는 미국 노스캐롤라이나주와 함께 최종 후보 도시로 선정돼 본격적인 유치 경쟁 중이다.
지방선거 이후 충청권 단체장들이 모두 교체됨에 따라 국제연맹을 비롯한 국내외 체육계에서 대회 유치를 향한 충청권 추진동력이 약해질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됐다. 이에 충청권 시도지사 당선인들은 일각의 우려를 불식시키고 2027 대회 유치를 향한 충청권의 확고한 의지를 보여주기 위해 "새로운 지방정부 출범 이후에도 대회 유치와 성공적인 대회 개최를 위해 모든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는 내용의 서한문을 작성했다.
충청권 공동유치위원회는 4개 시·도지사 당선인의 확고한 지지 의지를 바탕으로 충청 100만 서명운동을 통해 유치 열기를 이어나가겠다는 의지다.
이해미 기자 ham7239@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