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진공, 영세상인 해외진출 위한 '수출두드림기업' 모집

  • 경제/과학
  • 유통/쇼핑

소진공, 영세상인 해외진출 위한 '수출두드림기업' 모집

  • 승인 2022-06-20 15:43
  • 이유나 기자이유나 기자
202206080859122708_l
소상공인진흥공단이 소상공인의 해외진출을 돕는 수출두드림기업지정제도를 추진한다.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이 수출 잠재력이 높은 소상공인의 해외진출을 지원하기 위해 수출두드림기업 지정제도를 추진한다. 영세기업의 경우 수출에 필요한 마케팅, 판로개척, 재정 마련에 어려움을 겪고 있기 때문이다.

올해는 국제 원자재 가격이 상승하고 중국이 고강도 코로나 방역 정책을 취해 우리나라의 수출 증가세도 약화할 전망이다. 한국은행의 '최근 세계교역 여건 점검 및 평가 보고서'에 따르면 원자재 가격과 물가 상승, 금리 인상 등이 세계 교역을 둔화시키고 우리나라 수출도 더디게 할 것으로 나타났다.

수출두드림기업지정제도는 소진공,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중진공),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코트라)가 함께 추진한다. 작년엔 321개사가 수출 두드림 기업에 선정됐으며 선정된 기업 중 상당수가 수출 바우처, 자금대출 및 보증 등을 활용할 만큼 정책참여도가 높았다.

올해는 300개사를 신규 지정할 계획이며 지정기업은 소진공, 중진공, KOTRA, 지역신용보증재단 등 4개 기관에서 컨설팅, 온라인 수출 지원, 금융 특화 지원 등 다양한 정책 지원을 받을 수 있다.



소진공은 △혁신형 소상공인 자금을 지원하고 △소상공인 해외 진출 컨설팅 등을 제공하고 중진공은 △수출바우처 사업 신청에 대한 가점을 부여하며 △ 해외 온라인 쇼핑몰 입점 지원을 우대한다. KOTRA는 △수출전문가와 1:1 컨설팅과 △128개 해외무역관이 보유한 네트워크를 활용한 해외바이어 발굴 등을 지원한다. 지역신용보증재단은 수출유망 소상공인 보증 등의 정책금융을 지원한다.

소진공·중진공·코트라가 △수출 기반(제품 차별성 등) △수출 가능성(마케팅 역량 등) △지속성장성(신제품 개발 등) △수출 공통 역량(매출 등) 등 기준에 따라 신청기업을 평가하고, 각 지방중소벤처기업청에서 수출두드림기업을 지역별로 최종 선정한다.

소진공 조봉환 이사장은 "분야별 전문성을 가진 기관들의 협업으로 소상공인의 해외진출 및 수출 저변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며 "소상공인 수출 확대와 글로벌화를 위한 좋은 기회인만큼, 수출을 희망하는 소상공인 여러분들의 많은 관심과 신청을 바란다"고 밝혔다.

해당 사업은 수출지원센터 누리집(http://smes.go.kr/exportcenter)을 통해 이달 24일까지 참여할 수 있으며, 자세한 사항은 공고 등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이유나 기자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대전 신탄진동 고깃집에서 화재… 인명피해 없어(영상포함)
  2. 대전 재개발조합서 뇌물혐의 조합장과 시공사 임원 구속
  3. 대전 사립대 총장 성추행 의혹에 노조 사퇴 촉구…대학 측 "사실 무근"
  4. [사진뉴스] 한밭사랑봉사단, 중증장애인·독거노인 초청 가을 나들이
  5. [WHY이슈현장] 존폐 위기 자율방범대…대전 청년 대원 늘리기 나섰다
  1. [르포] 전국 최초 20대 자율방범대 위촉… 첫 순찰 현장을 따라가보니
  2. [사설] '용산초 가해 학부모' 기소가 뜻하는 것
  3. 충청권 소방거점 '119복합타운' 본격 활동 시작
  4. [사이언스칼럼] 탄소중립을 향한 K-과학의 저력(底力)
  5. [국감자료] 임용 1년 내 그만둔 교원, 충청권 5년간 108명… 충남 전국서 두 번째 많아

헤드라인 뉴스


‘119복합타운’ 청양에 준공… 충청 소방거점 역할 기대감

‘119복합타운’ 청양에 준공… 충청 소방거점 역할 기대감

충청권 소방 거점 역할을 하게 될 '119복합타운'이 본격 가동을 시작한다. 충남소방본부는 24일 김태흠 지사와 김돈곤 청양군수, 주민 등 9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119복합타운 준공식을 개최했다. 119복합타운은 도 소방본부 산하 소방 기관 이전 및 시설 보강 필요성과 집중화를 통한 시너지를 위해 도비 582억 원 등 총 810억 원을 투입해 건립했다. 위치는 청양군 비봉면 록평리 일원이며, 부지 면적은 38만 8789㎡이다. 건축물은 화재·구조·구급 훈련센터, 생활관 등 10개, 시설물은 3개로, 연면적은 1만 7042㎡이다..

대전 사립대 총장 성추행 의혹에 노조 사퇴 촉구…대학 측 "사실 무근"
대전 사립대 총장 성추행 의혹에 노조 사퇴 촉구…대학 측 "사실 무근"

대전의 한 사립대학 총장이 여교수를 성추행했다는 의혹이 불거져 경찰이 수사에 나선 가운데, 대학노조가 총장과 이사장의 사퇴를 촉구했다. 대학 측은 성추행은 사실무근이라며 피해 교수 주장에 신빙성이 없다고 반박했다. 전국교수노동조합 A 대학 지회는 24일 학내에서 대학 총장 B 씨의 성추행을 고발하는 기자회견을 열었다. 이날 성추행 피해를 주장하는 여교수 C 씨도 함께 현장에 나왔다. 선글라스와 마스크로 얼굴을 가린 C 씨는 노조원의 말을 빌려 당시 피해 상황을 설명했다. C 씨와 노조에 따르면, 비정년 트랙 신임 여교수인 C 씨는..

[르포] 전국 최초 20대 자율방범대 위촉… 첫 순찰 현장을 따라가보니
[르포] 전국 최초 20대 자율방범대 위촉… 첫 순찰 현장을 따라가보니

"20대 신규 대원들 환영합니다." 23일 오후 5시 대전병무청 2층. 전국 최초 20대 위주의 자율방범대가 출범하는 위촉식 현장을 찾았다. 김태민 서대전지구대장은 마을을 지키기 위해 자원한 신입 대원들을 애정 어린 눈빛으로 바라보며 첫인사를 건넸다. 첫 순찰을 앞둔 신입 대원들은 긴장한 기색이 역력했고, 맞은 편에는 오랜만에 젊은 대원을 맞이해 조금은 어색해하는 듯한 문화1동 자율방범대원들도 자리하고 있었다. 김태민 서대전지구대장은 위촉식 축사를 통해 "주민 참여 치안의 중심지라 할 수 있는 자율방범대는 시민들이 안전을 체감하도록..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장애인 구직 행렬 장애인 구직 행렬

  • 내일은 독도의 날…‘자랑스런 우리 땅’ 내일은 독도의 날…‘자랑스런 우리 땅’

  • 놀면서 배우는 건강체험 놀면서 배우는 건강체험

  • 서리 내린다는 상강(霜降) 추위…내일 아침 올가을 ‘최저’ 서리 내린다는 상강(霜降) 추위…내일 아침 올가을 ‘최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