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린 다문화연구소는 11일 다문화 가족이 참가한 가운데 태안군 남면 청포대 해수욕장에서 야유회를 열었다. |
필자는 열린 다문화연구소(대표 강종학, 이하 연구소)에서 6월 11일 주최한 야유회에 친구들, 아이들과 함께 참여했다.
남면 청포대 ‘토끼와 자라’ 펜션에서 진행된 야유회는 그동안 코로나 19로 인해 받는 스트레스와 답답함을 해소하는 목적의 소풍 같은 야유회였다.
점심 식사 후 해수욕장에서 재미있는 물놀이를 하고 가족마다 장기자랑을 했다. 장기 자랑에 참여한 가족들을 위해 연구소에서는 정성껏 준비한 선물을 전해 기쁨을 더했다.
연구소는 다문화 결혼이주가정과 자녀들을 위한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 개발, 다문화 가족 상담, 국적취득을 위한 한국어교육, 자녀 돌봄, 도서관 운영, 국제 문화 예술교류 등 다방 면에서 활동을 하고 있다.
필자와 같은 결혼이민자 가족들이 이러한 가족 야유회를 통해 그동안 만나지 못한 친구들도 만나게 되고 조금 더 서로를 알아가는 시간을 갖고, 아이들도 부모들도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코로나19 확진자가 감소되고 사회적 거리 두기가 해제되면서 오랜만에 즐기는 소풍이 너무 좋았다. 김아사 명예기자 (네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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