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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 의원은 최근 페이스북에 글을 올려 "대전시 동구 조직위원장 공모 서류를 제출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충북 청주 출신인 그는 대전 중앙초, 대전중, 대전고를 졸업, 사실상 대전이 제2의 고향이다. 지난 21대 총선에서 비례대표 2번으로 국회에 입성한 윤 의원이 2년 뒤 재선을 위한 지역구로 대전 동구에서 깃발을 든 것이다.
윤 의원은 "아버지 같은 대전, 어머니 품을 떠올리게 하는 동구를 위해 소임을 다하고자 하는 저의 각오를 담아 서류를 제출할 때 울컥했다"며 "저를 만들어주신 대전을 위해 뛰려는 마음이 더해졌기 때문일 것"이라고 대전에 애정을 과시했다.
서울대를 졸업하고 미국 시카고대에서 경제학 박사를 받은 그는 대전에서 성장한 경제 전문가 출신 정치인이라는 희소성을 갖고 있다. 윤 의원 역시 '경제통'이라는 강점을 부각하고 있다.
그는 "윤석열 대통령의 후보 경선캠프, 본선캠프, 당선 후 인수위까지 거치며 대전 발전을 위한 계획을 상당 부분 구체화했다"며 "대전에 본사를 둔 기업금융 중심 지역은행 설립을 대선공약과 새 정부 국정과제에 반영시키는 성과도 이뤄냈다"고 평가했다.
이어 "동구 당협위원장이 되면 여당 유일의 대전 지역 기반 현역의원으로서 같은 여당의 이장우 대전시장, 박희조 동구청장과 손발을 맞춰 지역발전을 위한 중앙정부의 예산지원과 정책협력을 이끌어 내는데 최선을 다해 앞장설 것"이라고 다짐했다.
서울=강제일 기자 kangjei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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