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산다문화] 논산시가족센터 이용자에서 서비스 제공자가 되기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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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산다문화] 논산시가족센터 이용자에서 서비스 제공자가 되기까지

논산시 거주 결혼이주여성 김수영씨

  • 승인 2022-06-19 16:24
  • 신문게재 2022-06-20 11면
  • 장병일 기자장병일 기자
논산시 거주 결혼이주여성 김수영씨는 1995년 우연한 계기로 한국에 왔다가 좋은 기억이 있어 한국인과 결혼 후 98년에 한국에 다시 오게 되었다.

지인 소개로 중국인들끼리 모여 자체로 자조모임을 했다. 이후 논산시가족센터를 다니면서 자체 자조모임 멤버들끼리 센터의 정식 프로그램인 자조모임과 나눔 봉사단 활동을 하게 되었다.

딸기 축제, 젓갈 축제에 부스로 참여해 음식을 나누고 봉사교육을 들으며 4년 정도 논산시가족센터를 꾸준히 이용했다.

다문화가족 및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다양한 봉사활동과 기타 방과 후 강사로 일하며 자연스럽게 다문화 가정을 위한 지원과 인권 등에 관심을 갖게 돼 2022년 사회적 기업가 육성 사업에 선정되어 법인까지 설립하게 되었다.



현재 다문화여성 공익활동가 인권 교육을 진행 중이다. 대상은 논산시가족센터 무지개봉사단 초기멤버들로 구성되어 김수영씨 또한 무지개봉사단 창단멤버다. 서비스 이용자로서 도움을 받고 배운 것을 실현해 또 다른 다문화가정의 서비스 제공자로 성장하는 김수영씨를 보며 논산시가족센터에게는 큰 보람이 있다.

논산시가족센터는 결혼이주여성의 역량강화를 위해 자조모임 외 다양한 교육 및 프로그램을 제공해오고 있다.

김수영씨는 “다문화가정에게 많은 관심을 가지길 바란다”며 한국어교육, 직업체험 프로그램, 다문화이해교육 강사 양성 등 다양한 기회 제공을 통해 능동적인 논산시민으로 발돋움할 수 있도록 지원해주는 논산시가족센터에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장미선 명예기자(중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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