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 다음 날인 2일 대전 유성구 봉명동에서 온천1동 행정복지센터 직원들이 선거벽보를 철거하고 있다. [사진=이성희 기자] |
한국갤럽이 14∼16일 전국 18세 이상 1000명을 상대로 지지하는 정당을 물은 결과, 대전·세종·충청에서 국민의힘은 45%, 더불어민주당은 30%를 기록했다. 정의당은 1%에 그쳤고, 무당층은 23%에 달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국 평균은 국민의힘 43%, 민주당 30%, 정의당 5%, 무당층 22%였다.
윤석열 대통령 직무수행 조사에선 긍정평가가 부정평가를 앞섰다. 대전·세종·충청에서 응답자 55%는 윤 대통령의 직무수행을 '잘하고 있다'고 답했고, 36%는 '잘못하고 있다'고 응답했다. 전국 평균은 긍정평가가 49%, 부정평가가 38%로 조사됐다. 긍정평가가 50% 미만으로 나온 건 취임 후 처음이다.
이명박 전 대통령의 사면에 대해선 대전·세종·충청에서 '사면해야 한다'가 47%, '사면해선 안된다'가 43%였다. 전국 평균은 '사면해선 안된다'가 47%로, '사면해야 한다(40%)'는 응답보다 많았다.
이번 조사의 오차범위는 95% 신뢰수준에서 ±3.1%포인트로, 조사는 무선(90%)·유선(10%) 전화면접 방식으로 진행됐다. 응답률은 8.7%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송익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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