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고법 제3형사부(재판장 정재오)는 14일 살인 등의 혐의로 기소된 조현진에 대한 항소심 첫 공판을 가졌다. 조씨는 2022년 1월 12일 오후 9시께 이별을 통보한 전 여자친구 집을 찾아가 모친이 있는 곳에서 미리 준비한 흉기로 살해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날 항소심 재판부는 범행의 잔혹성에 대해 구체적으로 심문한 뒤 현장을 목격한 피해자의 어머니 심리적 건강 상황에 대해 검찰이 신중한 방식으로 접근해 다음 기일에 법정에 현출되도록 요구했다.
다음 공판은 7월 19일 오후 2시 40분에 진행될 예정이다.
임병안 기자 victorylb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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