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흘간 대전시 실·국과 산하기관 업무보고를 마친 뒤 15일부터는 분과별 자문위원 선임과 함께 이 당선인의 공약 추진을 위한 구체화 작업을 시작하는 것이다. 이 과정에서 철회하는 공약도 나올지 주모목된다
이 당선인 대전시장 인수위원회는 14일 교통건설국와 트램도시광역본부, 도시주택국, 소방본부를 마지막으로 업무보고 일정을 마무리했다. 이로써 총 14개 실·국의 현안 사업과 개별 추진 사업에 대한 의견 청취를 마치고 공약 구체화 단계에 접어든다.
이를 위해 우선 분과별 위원장 선임부터 전문성 결여로 논란이 일었던 만큼 각 분야 전문가로 구성된 자문위원을 위촉할 예정이다. 분과별로는 최대 7명까지 추가로 선임할 것으로 알려졌다. 인수위 모 분과위원장은 "당선인의 최종 위촉까지는 확정은 아니지만, 분야별로 최소 2명 교수와 전문가로 구성된 자문위원을 5명 이상 추천했다"고 말했다.
이후 인수위 4개 분과와 1개 TF팀는 이장우 당선인이 제안한 12대 공약을 중심으로 7월 1일부터 추진할 계획 일정과 공약별 일부 변경 사항 등을 다룰 전망이다.
심상협 공약TF 팀장은 "당선인이 세운 공약들이 대전시의 현안 사업과 비교해 규모 차이가 있는 등 큰 틀에서 다뤄야 하는 부분도 있어 말 그대로 취임 직후부터 새 시정 출발과 함께 모든 공약의 이행을 위해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현제 기자 guswp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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