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이현 대전시장 당선인 인수위원장 "취임 첫날부터 잘 가는 이장우호 만들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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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이현 대전시장 당선인 인수위원장 "취임 첫날부터 잘 가는 이장우호 만들겠다"

14일까지 대전시 업무보고 마무리… 시장직 인수위 운영체계 마련 주장
전문성 결여 논란엔 "15일까지 분과별 전문위원 위촉 통해 보강 계획"

  • 승인 2022-06-13 15:59
  • 이현제 기자이현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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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현 인수위원장(이장우 대전시장 인수위원회)
"인수위가 12년 만의 실질적인 시정교체에서 제대로 된 연결고리 역할을 하겠다."

이장우 대전시장 당선인 인수위원장인 이현 법무법인 세계로 대표변호사는 이 당선인 취임 첫날부터 속도감 있는 공약 이행을 위한 교두보 마련을 인수위 첫 번째 역할로 강조했다.

인수위는 6월 7일 출범한 후 14일까지 대전시 실·국별과 산하기관의 1차 업무보고를 받는다. 4개 세부 분과와 1개 TF팀으로 구성해 이 당선인 공약을 구체화한 후 과감하고 혁신적으로 공약 이행 속도를 높일 준비까지 하고 있다.

이 위원장은 "인수위를 출범하고 첫 간담회를 한 뒤 9일부터 14일까지 대전시정의 현황과 과제를 대략 보고받고 있다. 이를 포함해 인수위 일주일이 지난 시점까지 별 무리 없이 절차를 잘 진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다만 인수위의 구성과 운영에서 절차적 지원의 부족 문제를 언급했다. 이 위원장은 "시장직 인수위 제도가 2014년에 시작됐지만, 구체적인 역할과 업무 세칙이나 메뉴얼이 없다. 인수위 운영을 놓고 대전시와 소통이 제대로 안 되고 있다. 여기에 운영 비용, 인수위원과 자문위원 등 인력 부분, 시설 지원도 보완할 부분이 많다"고 했다.

총 25일간의 인수위 운영 기간 중 1주일이 지난 시점, 인수위 출범 초기부터 집행과 실무형 인수위 구성을 강조하면서 동시에 전문성 부족에 대한 우려도 적지 않다. 당장 김태흠 충남지사 당선인 인수위는 물론 2018년 허태정 당선인 인수위와 비교해도 전문성이나 규모 측면에서 상당한 차이가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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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현 위원장은 인수위의 전문성 보강과 향후 일정에 대해 "각 실·국의 1차 업무보고가 끝난 이후 보고 내용을 토대로 분과별 추가 자료 요청과 함께 보고를 받을 예정"이라며 "이 과정에서 필요한 전문가 자문을 받기 위해 6월 15일까지 20여 명의 전문위원 위촉절차도 마무리해 전문성도 보강할 계획"이라고 했다.

'글로벌 일류경제도시·청년경제도시 대전'을 만들겠다는 이장우 당선인의 포부와 함께 인수위 차원에서부터 대전시민의 더 많은 그리고 적극적인 참여를 요청하고 했다.

이현 위원장은 "인수위는 출범부터 임무 종료하는 그 날까지 대전시민을 위해 일하는 조직이다. 6월 30일 업무 내용과 문제점, 시급한 과제 등에 대해 보고서를 작성해 당선인에게 보고한다며 당선인이 7월 1일 취임과 동시에 필요한 시정을 펼칠 수 있도록 보좌하고 체계적인 시장직 인수위를 위해 백서를 발행하는 등 남은 업무에 충실하겠다"고 말했다.
이현제 기자 guswp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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