둔산우체국 봉사단체 '사랑의 전령사'가 6월 11일 아동복지시설' 혜생원'에서 봉사활동을 했다. |
대전둔산우체국 봉사단체 '사랑의 전령사'는 6월 11일 첫 활동지로 아동복지시설 '혜생원'에서 환경정비 등 봉사활동을 진행했다. 사랑의 전령사는 대전둔산우체국 우편물류과 집배원 34명이 모인 봉사단체다. 대전혜생원은 사회복지법인 구세군 복지재단으로 부모의 이혼 등으로 아동복지법에 따른 보호자가 없는 아동이 기독교 정신을 바탕으로 바르고 건전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곳이다.
보건복지부의 '2021년도 보호대상아동 현황 보고 통계'에 따르면 아동학대나 부모의 이혼·사망 등으로 국가의 보호를 받는 아동은 작년에 3,657명 증가했다. 또한, 보호 대상 아동의 절반 이상(63.1%)은 시설에서 보호를 받고 있다.
'사랑의 전령사'는 대전혜생원을 방문해 학용품, 생필품, 먹거리 등 160만 원 상당의 물품을 전달했으며 원사 주변 환경을 정비했다. 또한, 어린이들과 공원에서 축구, 달리기 등 체육활동도 했다. 전용진 사랑의 전령사 회장은 "지역사회의 소외 계층과 함께하는 기회를 얻어 기쁘다"며 "이번 행사를 계기로 폭넓게 사회봉사를 지속해서 실천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유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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