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4회 대전시미술대전, 한영순 '농암의 적벽시' 대상 영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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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4회 대전시미술대전, 한영순 '농암의 적벽시' 대상 영예

서양·수채화·디자인 등 16개 분야 1686점 출품
15일~7월 2일까지 대전시립미술관서 분야별 전시

  • 승인 2022-06-13 16:29
  • 신문게재 2022-06-14 7면
  • 한세화 기자한세화 기자
대전미전-수상작
(왼쪽부터) 부분대상 한국화 이은 '온정', 전체대상 서예한문 한영순 '농암의 적벽시(김차협)', 부분대상 공예 이현수 '가을 바람'.
제34회 대전광역시미술대전 대상에 서예한문분야 한영순의 '자연을 묘사하며 신선한 꿈을 꾸리라'라는 뜻의 '농암의 적벽시(김창협)'가 선정됐다.

대전시미술협회가 주관하는 이번 공모전은 1일과 5일 이틀에 걸쳐 한국화와 서양화, 수채화, 판화, 조소, 공예, 시각디자인, 산업디자인, 전통미술, 서예한문, 서예한글, 전각, 서각, 캘리그라피, 문인화, 만화 등 총 16개 분야에 접수된 1686점의 출품됐다.

3일에는 회화, 조각, 판화, 공예, 디자인, 전통미술 등 10개 분야 작품의 사진심사를, 8일에는 실물심사를 진행했다.

부분별 대상으로는 한국화 분야에 이은 씨의 '온정', 공예 분야에는 이현수 씨의 '가을바람'이 선정됐다.



전체 대상과 부문 대상은 각 1000만 원과 500만 원의 상금을 주며, 최우수상에 선정된 7개의 작품은 각각 200만 원을, 우수상 18점에는 50만 원의 상금을 준다.

시상식은 15일 오후 3시 대전시립미술관 대강당에서 열리며, 행사 직후부터 7월 6일까지 전시를 진행한다.

15일부터 19일까지 5일 동안 선보이는 1부 전시에는 한국화, 서양화, 조소, 판화, 공예, 초대작가상 작품전을, 23일부터 27일까지 열리는 2부 전시에는 디자인, 서예, 전·서각, 캘리그라피, 문인화, 전통미술, 만화, 초대작가상 작품전을 진행한다. 7월 2일부터 6일까지 이어지는 3부 전시에는 초대작가전과 초대작가상 작품전을 진행한다.

한편, 대상을 받은 '농암의 적벽시'를 지은 김창협은 1682년 숙종 8년 증광문과에 전시장원으로 급제해 병조좌량·사헌부지평·동부승지·대사성·대사간 등을 지낸 문장가다. 저서로는 '농암집'을 비롯해 '주자대전차의문목' 등이 있으며, '강도충렬록'과 '문곡연보' 등을 엮어 펴냈다.


한세화 기자 kcjhsh9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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