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잊혀진 우리의 영웅 학도병, 625전쟁 제72주년 KOREA 힐링 호국콘서트' 공연 포스터 |
메시야필하모닉오케스트라는 한국음악전문 오케스트라로서 2000년도 창단 이후, 국내 유일하게 조국을 위해 희생한 호국용사와 순국선열의 넋을 위로하고 그 정신을 추모하자고 매년 호국 콘서트와 순국선열 추모음악회를 개최하는 민간교향악단이다.
어려운 여건 속에서 우리 음악만 고집하는 지휘자 박인석.
그는 지난 현충일 새벽 페이스북에 다음과 같은 글을 올렸다.
"여러분! 현충일 새벽입니다. 나라를 지키기 위해 목숨바친 순국선열과 호국영령 들을 추모하고, 그분들의 뜻을 가슴에 새깁시다. 또 대한민국 국가를 상징하는 태극기 조기 게양을 잊지맙시다. 지난 2020년 6·25전쟁 제70주년 기념식에서와 같은 치욕적인 애국가 연주는 절대 잊어서는 안 되겠으며, 다시는 이런 일이 반복되지 않도록 하여 나라위해 목숨바친 호국영령들께서 편히 쉬시도록 합시다. 10시 싸이렌이 울리면 묵념으로 호국영령들을 추모합시다"라고.
그리고 카톡 문자를 지인들께 날렸던 것이다.
"우리나라는 목숨바쳐 싸우신 할아버지들이 계셨기에 지금의 자유대한민국이 존재하고 있습니다. 이에 나라를 위해 희생하신 국군장병들과 학도병, 순국선열 호국영령들께 감사의 예를 올리기 위해 '잊혀진 우리의 영웅 학도병, 625전쟁 제72주년 기념 호국 콘서트'를 동영상에서와 같이 가슴이 저며오는 눈물로써 준비하였습니다. 비록 정부 및 지자체의 지원금은 사유도 모른 채 대부 분 탈락됨에 따라 재정이 어려워 화려하게 무대를 꾸미진 못했습니다만, 호국영령들께 머리 숙여 감사의 예를 올리는 마음으로 준비하였습니다. 우리 음악회는 타지역에서도 많이 참석하십니다. 전국 어디서나 하루 코스로 국립공원 계룡산, 동학사 산행과 유성온천의 멋진 가족 나들이가 될 것입니다. 지금 예매중입니다"라고.
그렇다.
음악인이라 음악회를 개최하는 것이 아니고, 한국인의 자존심 고취를 위해 "가장 한국적인 것이 가장 세계적인 것이다"란 모토 아래 우리 선조들로부터 물려받은 우리의 얼과 정서가 담긴 우리 한국음악이, 국적도 모르는 사회음악에 밀리어 사라져가는 현실이 너무 안타까워 한국음악만을 고집하는 박인석 지휘자인 것이다.
박인석 지휘자는 2000년 12월에 메시야 필하모닉 오케스트라를 창단한 이래, 2013 한국 음악상, 2014 (신)한국인 대상, 2015 대한민국 참봉사 대상, 2016 황실문화재단 표창장, 2016 대한민국 문화교육 대상, 2019 대한민국 아리랑 Korea 대상 등의 많은 대상을 수여 받은 음악세계에서는 베트랑 지휘자로 알아주는 반면에 지역에서는 어느 선지자도 고향에서 환영 못 받듯이 정부 및 지자체 지원금은 사유도 모른 채 거의 탈락되어 민간단체로서는 국내 최대규모인 80여 명의 기악전공자 단원들을 이끌어 가는 데에 큰 어려움에 처하고 있는 것이다.
'잊혀진 우리의 영웅 학도병, 625전쟁 제72주년 KOREA 힐링 호국콘서트'에 출연하는 출연진 모두가 젊고 유능한 인재들이다.
관현악곡으로 교향시 '백제', 태평소 교향곡 '영웅', 동물 주제에 의한 환상곡, 사물놀이 협주곡 '놀이', 한국기상곡Ⅱ, 가 준비돼 있으며, 창작가곡으로는 오대산, 아리랑길Ⅰ, 잡고있으면 머물 텐가, 무심한 하늘 등이 무대에 오른다.
또한 지적인 매력이 풍부하고 아름다운 소프라노 신향숙과, 바리톤 정명수, 꽹과리 금현옥, 징 송진수, 장구 서현아, 북 양승호, 태평소 박성휘가 등장하여 무대를 풍성히 꾸밀 것이다.
이들 외에도 작사가 이한숙, 김여초, 최병우, 표재순씨가 작사하여 품위를 세웠으며, 작곡가 이신우, 김종덕, 오숙자, 정동희, 이수은, 박범훈, 심진섭씨가 작곡하여 날개를 달았던 것이다.
기다려진다. 2022년 6월 19일. 대전시립연정국악원 큰마당에서 열리는 '잊혀진 우리의 영웅 학도병, 6?25전쟁 제72주년 Korea 힐링 호국콘서트'가.
만 원짜리 한 장이면 누구나 감상할 수 있는 것이다. 애국가로 막을 열어 애국가로 무대의 막을 내리는 메시야필하모닉오케스트라연주단. 와서 그 정열적인 애국심의 표현을 보라. 오케스트라에도 이처럼 강렬한 애국심이 발현되는 것이다.
목숨 바친 호국용사들께 감사하는 마음으로 음악회를 연다는 것을 꼭 기억해주기 바란다.
김용복 / 극작가, 예술평론가
김용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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