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성구청 소속 공무원들로 구성된 '유성구 걷기 동호회'회원들이 출발에 앞서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 |
동호회 회원들은 주로 50대로 이뤄져 있다. 참가자들 모두 "빠르게 종점으로 돌아오는 것보다 무리하지 않고 천천히 풍경을 즐기며 여유를 즐기는 것"이라고 입을 모았다. 이번 걷기 대회에는 14명의 회원이 참여했다. 한 회원은 "각종 민원으로 피곤한 일상을 보냈던 직원들이 모처럼 밖에 나와 얼굴을 보며 이야기를 나누니 너무 좋다"며 "내년에는 더욱 많은 직원이 참여하도록 모임이 활성화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출발선부터 함께 걸은 회원들은 엑스포 다리에서 인증사진을 찍으며 추억을 남겼다. 동호회장 장귀숙(55) 씨는 "이번 대회에 참가한 동호회원을 비롯해 유성구 구민들이 건강을 되찾는 하루가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금상진 기자 jodp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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