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대전달빛걷기대회에 참가한 대전 여성 러닝 단체 '걸을까유' |
11일 열린 제11회 대전달빛걷기대회에 대전 여성 러닝 단체인 '걸을까유' 팀도 참가했다.
'걸을까유'는 대전에서 함께 운동하고 싶은 여성들이 합심해 결성한 소모임이다. 올해 5월 헬스트레이너인 김민아 씨가 헬스장 회원들과 운동을 좋아하는 지역 여성들을 모아 결성했다.
현재 60명이 소속돼 있으며 매주 일요일에 모여 걷기와 배드민턴, 등산 등 다양한 활동을 즐긴다. 최근에는 팀원들과 모여 '플로깅'을 하기도 했다.
이날 걷기대회에는 22명의 멤버들이 참가해 완주 의지를 불태웠다. 달빛걷기대회라는 이름에 걸맞게 노란색 단체복을 맞춰 입고 단합력을 보여줬다. 직접 제작한 팀 깃발을 들고 걸어 다른 시민의 시선을 사로잡기도 했다.
김민아 '걸을까유' 모임장은 "대전에서 개최하는 걷기 대회라 팀원들과의 단합을 위해 올해 처음으로 신청하게 됐다"며 "함께 완주해 너무 기쁘다"고 말했다.
정바름 기자 niya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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