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구 온 관광택시 홍보 포스터 (사진=동구청 제공) |
10일 동구청은 택시기사가 문화해설사가 돼 장애인·임산부·노인·유아 등 활동에 어려움을 겪는 이들에게 여행기회를 제공하는 공정관광 택시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동반 이용객을 포함해 최대 4명까지 탑승할 수 있다.
구는 관광택시 6대를 상시 운영할 예정이며 예약은 6월 13일부터 네이버 예약 사이트와 전화(010-9686-1986)를 통해 가능하다. 원하는 시간과 장소에서 탑승해 관광지를 여행할 수 있다.
이용료는 3시간 기준 3만 원으로 장애인과 임산부는 20%를 더 할인받아 2만 4천 원에 이용할 수 있고 문화누리카드로 관광택시 이용료를 결제할 수 있다.
여행코스는 웰니스코스(명상정원, 식장산 등), 재미코스(소제동, 만인산 등) 꼬꼬맛코스(중앙시장, 만인산 등), 자율코스 등 동구 8경과 맛집을 방문하는 4개 코스로 구성됐다. 그 외에 희망하는 동구 관광지를 선택할 수 있다.
황운서 동구 관광문화체육과장은 "코로나19로 개별, 소규모 여행의 주목도가 높아짐에 따라 이에 맞춰 관광약자들에게 안전하고 편리한 동구 여행을 제공할 것"이라며 "동구가 관광약자를 비롯한 누구에게나 편리한 관광도시로 도약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정바름 기자 niya15@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