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테미오래 레지던시 11일 프리뷰전...전시+퍼포먼스 한자리에

  • 문화
  • 공연/전시

대전 테미오래 레지던시 11일 프리뷰전...전시+퍼포먼스 한자리에

6월 11일부터 26일까지 입주작가 전시
'봉인해재'주제 김평호 예술감독 퍼포먼스

  • 승인 2022-06-10 13:07
  • 수정 2022-06-10 13:08
  • 한세화 기자한세화 기자
20220323010005354_1
대전 테미오래에서 11일 오후 7시 예술가 레지던시 프리뷰전을 연다. <이미지출처=유튜브 '나와유대전' 캡쳐>
대전 테미오래에서 11일 오후 7시 예술가 레지던시 프리뷰전을 연다.

11일 개막을 시작으로 26일까지 16일 동안 이어지는 이번 전시에는 윤주(윤형주), 시로(김수현), 나무(김유신) 등 테미오래 예술가 레지던시에 선정된 작가들은 그동안 작업해 온 작품 전시와 함께 향후 창작 작업을 진행할 방향을 소개한다.

윤주 작가는 '헌 옷을 사용한 텍스타일' 작업으로 시민이 작품을 밟고 올라 걸을 수 있으며, 시민과 함께 시간과 공간에 대한 성찰을 탐구하는 장소 특정적인 설치작업을 진행한다.

시로 작가는 '식물의 언어'를 타이틀로 도시에 사는 식물의 언어를 이미지로 번역하는 작업을 선보이며 오일과 한지, 펜이라는 매체를 통해 평면 회화 작업을 구현하는데, 이를 통해 인간이 지구 시스템에 끼치는 해악에 대해 경고하는 메시지를 주제로 표현한다.



전시 기간 중 작가가 직접 작품을 설명하고 참여자들이 예술을 체험할 수 있는 '작가데이'도 마련했다.

18일 오후 2시부터 5시까지 윤주 작가와의 시간을 비롯해 18일 오후 3시 30분부터 4시 30분 나무 작가, 25일 오후 2시부터 3시 시로 작가 순으로 진행한다.

전시 축하와 함께 '봉인해제(封印解除)'라는 주제로 퍼포먼스를 선보인다.

100여 년의 역사를 간직한 테미오래에 봉인됐던 유·무형의 구속과 아픔을 열어젖히고 풀어냄으로써 근대문화유산 공간을 재조명한다.

김평호 대전시립무용단 예술감독이 퍼포먼스와 연출을 맡았으며, 윤정아 플랫폼무용단 예술감독, 구세진, 박규민 플랫폼 무용단원, 김은아 남도소고춤, 대금의 정석동, 소프라노 이현숙이 참여한다.

테미오래 도지사 공관 옆 뜰과 뒤뜰 정원, 정문을 이동하며 퍼포먼스 후, 6호 관사로 이동해 시로 작가와 무용수 3인의 '나무, 사람, 무게, 현재' 라는 키워드로 즉흥 춤과 미술 작업을 펼친다.

전시 관람에 대한 자세한 문의는 테미오래 운영센터에 전화하거나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한세화 기자 kcjhsh99@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긴박했던 6시간] 윤 대통령 계엄 선포부터 해제까지
  2. 비상계엄 해제 요구 결의안 국회 본회의 가결
  3. 계엄사 "국회 정당 등 모든 정치활동 금지"
  4. 계엄사 "언론·출판 통제…파업 의료인 48시간 내 본업 복귀해야" [전문]
  5. 충남대, 공주대와 통합 관련 내부소통… 학생들은 반대 목소리
  1. "한밤중 계엄령" 대전시-자치구 화들짝… 관가 종일 술렁
  2. 여야 한목소리로 ‘내란죄’ 강조… “하야·탄핵, 엄중한 책임 묻겠다”
  3. [속보] 윤 대통령, 비상계엄 선포 해제 공식 발표
  4. 계엄령 선포부터 해제까지… 충격 속 긴박했던 6시간
  5. 갑작스런 비상계엄령에 대전도 후폭풍… 8년 만에 촛불 들었다

헤드라인 뉴스


‘계엄 블랙홀’로 정국 소용돌이… 충청권 현안사업·예산 초비상

‘계엄 블랙홀’로 정국 소용돌이… 충청권 현안사업·예산 초비상

윤석열 대통령의 비상계엄 선포·해제 후폭풍이 거세게 몰아치면서 정기국회 등 올 연말 여의도에서 추진 동력 확보가 시급한 충청 현안들에 빨간불이 켜졌다. 또 다시 연기된 2차 공공기관 이전부터 대전 도시철도 2호선 트램 건설, 충남 아산경찰병원 건립, 다목적 방사광 가속기 구축, 중부고속도로 확장까지 지역에 즐비한 현안들이 탄핵정국의 소용돌이에 휘말리기 전 지역 정치권의 초당적 협력과 선제적 대응이 절실하단 지적이다. 3일 오후 윤 대통령의 비상계엄 선포, 4일 새벽 국회의 비상계엄 해제 요구안 가결 등 밤사이 정국은 긴박하게 돌아갔..

대전시, 연말에도 기업유치는 계속된다… 7개 사와 1195억원 업무협약
대전시, 연말에도 기업유치는 계속된다… 7개 사와 1195억원 업무협약

대전시는 4일 시청 중회의실에서 국내 유망기업 7개 사와 1195억 원 규모 투자와 360여 개 일자리 창출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이장우 대전시장과 정태희 대전상공회의소 회장을 비롯해 ▲㈜아이스펙 한순갑 대표 ▲㈜이즈파크 정재운 부사장 ▲코츠테크놀로지㈜ 임시정 이사 ▲태경전자㈜ 안혜리 대표 ▲㈜테라시스 최치영 대표 ▲㈜한밭중공업 최성일 사장 ▲㈜한빛레이저 김정묵 대표가 참석했다. 협약서에는 기업의 이전 및 신설 투자와 함께, 기업의 원활한 투자 진행을 위한 대전시의 행정적·재정적 지원과 신규고용 창출 및 지역..

야 6당, 윤 대통령 탄핵소추안 국회 제출… 빠르면 6일 표결
야 6당, 윤 대통령 탄핵소추안 국회 제출… 빠르면 6일 표결

야 6당이 4일 오후 윤석열 대통령 탄핵소추안을 국회에 제출했다. 빠르면 6일부터 표결에 들어갈 수도 있으며 본회의 의결 시 윤석열 대통령은 즉시 직무가 정지된다. 더불어민주당과 조국혁신당, 개혁신당, 진보당, 기본소득당, 사회민주당 등은 이날 오후 2시 43분쯤 국회 의안과를 방문해 탄핵소추안을 제출했다. 탄핵소추안 발의에는 국민의힘 의원을 제외한 6당 의원 190명 전원과 무소속 김종민 의원(세종갑)이 참여했다. 탄핵안에는 윤 대통령이 12월 3일 22시 28분 선포한 비상계엄이 계엄에 필요한 어떤 요건을 충족하지 못했음에도 헌..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철도노조 파업 예고에 따른 열차 운행조정 안내 철도노조 파업 예고에 따른 열차 운행조정 안내

  • 야 6당, 윤 대통령 탄핵소추안 국회 제출… 빠르면 6일 표결 야 6당, 윤 대통령 탄핵소추안 국회 제출… 빠르면 6일 표결

  • 계엄령 선포부터 해제까지… 충격 속 긴박했던 6시간 계엄령 선포부터 해제까지… 충격 속 긴박했던 6시간

  • `계엄 블랙홀`로 정국 소용돌이… 2차 공공기관 이전 등 충청현안 초비상 '계엄 블랙홀'로 정국 소용돌이… 2차 공공기관 이전 등 충청현안 초비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