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하나시티즌, ‘함께가게 5월 MVP’ 는 누구?

  • 스포츠
  • 대전시티즌

대전하나시티즌, ‘함께가게 5월 MVP’ 는 누구?

  • 승인 2022-06-10 11:54
  • 금상진 기자금상진 기자
함께가게 5월 MVP 팬투표
대전하나시티즌이 한 달 동안 활약을 펼친 선수를 선정하는 '함께가게 5월 MVP' 팬투표를 6월 9일부터 12일까지 실시한다. 이번 투표는 구단 공식 홈페이지에서 진행되며 3명의 후보 중 가장 많은 득표수를 얻은 1인을 선정한다.

올 시즌부터 새롭게 리뉴얼된 이번 팬투표는 지역 소상공인 상생 협력 프로그램 '함께가게'활성화와 홍보 지원을 목적으로 한다. 팬투표 참여자 중 1인에게는 '함께가게' 가입업체 10만원 상품권이 제공된다. MVP 선정 선수 애장품은 경매를 통해 지역사회공헌기금으로 사용할 예정이다.

5월 MVP 후보 3인에는 지난 달에 이어 후보에 오른 공격수 김승섭, 수비수 조유민과 '용병 첫 퍼즐' 공격수 레안드로가 선정됐다.

공격수 김승섭은 5월 전 경기에 출전해 왕성한 활동량과 과감한 돌파, 날카로운 슈팅을 앞세워 2득점을 기록했다. 특히 17라운드 부천FC와의 경기에서 극적인 결승골로 1대0 승리를 이끌며 BEST11에 선정됐다. 대전은 이날 승리로 2연승과 홈 16경기 연속 무패 신기록을 달성했고, 당시 2위였던 부천과의 승점 격차를 줄이는데 큰 역할을 한 경기였다. 이후 대전은 서울이랜드와의 경기에서 연승 가도를 이어나가며 2위 고지를 탈환했다.



수비수 조유민 역시 5월 전 경기에 풀타임 선발 출장했다. 팀의 주장으로서 리더십을 가감 없이 표출하는 조유민은 4월 3득점에 이어 5월에도 2득점을 올리며 '수트라이커'의 이름값을 톡톡히 했다. 공수 양면에서 뛰어난 활약을 이어온 조유민은 K리그2 구단 소속임에도 남자축구 국가대포팀에 발탁되며 생애 첫 A대표팀 승선의 영광을 누렸다. 조유민은 16, 18라운드 BEST 11에 선정되었으며 19라운드까지 7회로 K리그2에서 가장 많이 선정된 선수다.

공격수 레안드로는 5월 전 경기에 출전해 2득점을 기록했다. 레안드로는 6라운드 김포전에서 멀티골을 터트리며 팀 첫 승에 기여했으나 부상으로 잠시 자리를 비웠다. 5월 첫 경기인 14라운드 김포전에 복귀해 예열을 마친 레안드로는 다음 경기인 경남전과 부산아이파크전에서 연이어 득점을 올리며 건재함을 과시했다. 빠른 스피드와 저돌적인 돌파가 장점인 레안드로의 합류로 대전은 더욱 막강한 공격진을 구축하며 선두 광주FC를 맹추격하고 있다.

한편 대전의 지역 경제 활성화와 축구 저변 확대를 위한 프로그램 '함께가게'는 현재 55호점을 돌파했다. 이외의 사회공헌 프로그램으로 초·중학교 방문 프로그램 'K리그 축구 선수와의 만남', 여성 축구 동호인 원 데이 클래스 '왓 위민 원트', 소외계층 아동 지원 캠페인 '아이들이 행복한 대전 만들기 캠페인'등 다양한 지역 밀착 활동을 펼치고 있다. 다양한 활동을 통해 1라운드부터 16라운드까지 가장 팬 친화적인 활동을 펼친 구단에 수여되는 2022년 1차 '팬 프렌들리 클럽'상을 수상했다. 대전은 지난해에도 K리그2 1차, 2차, 3차 '팬 프렌들리 클럽'상을 석권했으며 2021시즌 K리그 통합 '팬 프렌들리 클럽'상도 수상했다. 2022시즌에도 명실상부 최고의 팬 프렌들리 구단으로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금상진 기자. 홍석용 인턴기자 jodpd@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태안-안성 '국내 최장 민자 고속도' 추진
  2. [현장취재]대전크리스찬리더스클럽 12월 정례회
  3. [현장을 찾아서]충청도출신 사회지도자 모임인 백소회 송년회 성료
  4. 인성교육 혁신 이끈 '전인교육학회', 한국청소년정책연구원장상 수상
  5. 신야간경제관광 모델...아일랜드 '더블린·슬라이고'서 배운다
  1. 백석대, '배움의 혁신을 이끄는 기술과 통찰' 주제로 제5회 GE 콘퍼런스
  2. 천안서북경찰서, 성정지구대 신청사 개소식
  3. 천안시의회 김철환 의원, 천안시 성환읍 청소년 여가 공간 활성화를 위한 토론회 개최
  4. 천안의료원, 연말 돌봄 행사 '행복 나눔 도시락' 진행
  5. 산단공 충청본부, 연말 맞이 사회공헌 활동 실시

헤드라인 뉴스


벌목은 오해? 대전 유등천서 수목 정비사업에 시선 쏠려

벌목은 오해? 대전 유등천서 수목 정비사업에 시선 쏠려

올 여름 폭우에 유등교 침하를 경험한 대전 유등천에서 이번에는 천변에 자라는 버드나무 정비하는 사업이 시행된다. 하천 흐름을 방해하는 수목 327그루에 가지를 치고 일부는 솎아낼 예정으로, 지역 환경단체는 전주시의 전주천처럼 대규모 벌목으로 이어지는 게 아닐지 주시하고 있다. 22일 대전시하천관리사업소와 환경단체에 따르면, 대전시는 유등천 일원에서 호안에서 자연 식생으로 성장한 버드나무를 정비하는 사업에 착수했다. 유등천 호안에서 군락을 이루며 성장한 버드나무 283그루와 잔목 44그루를 정비할 계획이다. 일부 버드나무는 높이 8m..

올해 대전 체육을 빛낸 인물에 오상욱 선수 등 4명 뽑혀
올해 대전 체육을 빛낸 인물에 오상욱 선수 등 4명 뽑혀

올해 대전 체육을 빛낸 인물에게 주어지는 대전시 체육상에 오상욱·박주혁 선수와 김형석 지도자, 김동건 대전스포츠스태킹회장이 각각 시상했다. 대전시는 19일 '대전 체육가족 송년의 밤' 행사에서 올 한 해 각종 대회에서 눈부신 성적으로 대전시를 빛낸 우수선수 및 지도자와 대전 체육 발전에 기여한 시민에게 제27회 대전시 체육상을 시상했다. 시는 각종 대회에서 우수한 성적으로 대전을 알리고 지역 체육 발전에 기여한 공이 큰 시민을 발굴해 포상함으로써, 그 공적을 널리 알려 지역 체육진흥을 도모하기 위해 1998년부터 매년 체육상 수상자..

겨울 대표 과일 딸기·감귤 가격 인상세... 주부들 지갑 사정에 부담
겨울 대표 과일 딸기·감귤 가격 인상세... 주부들 지갑 사정에 부담

겨울철 대표 과일인 감귤과 딸기 가격이 올여름 폭염 영향으로 급등하면서 가계 지갑 사정에 부담이 커지고 있다. 22일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에 따르면 20일 기준 대전 감귤(노지) 평균 소매가는 10개 3910원으로, 평년(2901원) 보다 34.78% 비싸다. 평년 가격은 2019년부터 2023년까지 가격 중 최대·최소를 제외한 3년 평균값인 평년 가격이다. 대전 감귤 소매가는 12월 중순 4117원까지 치솟다 점차 가격이 안정화되는 모양새지만, 예년보다 비싼 가격에 책정되고 있다. 딸기도 비싼 몸이다. 대전 딸기(100g) 소매가..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돌아온 스케이트의 계절 돌아온 스케이트의 계절

  • 추위도 잊은 채 대통령 체포·파면 촉구하는 시민들 추위도 잊은 채 대통령 체포·파면 촉구하는 시민들

  • 동지 앞두고 훈훈한 팥죽 나눔 동지 앞두고 훈훈한 팥죽 나눔

  • 전국 최초 특별지방자치단체 ‘충청광역연합 출범’ 전국 최초 특별지방자치단체 ‘충청광역연합 출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