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시즌부터 새롭게 리뉴얼된 이번 팬투표는 지역 소상공인 상생 협력 프로그램 '함께가게'활성화와 홍보 지원을 목적으로 한다. 팬투표 참여자 중 1인에게는 '함께가게' 가입업체 10만원 상품권이 제공된다. MVP 선정 선수 애장품은 경매를 통해 지역사회공헌기금으로 사용할 예정이다.
5월 MVP 후보 3인에는 지난 달에 이어 후보에 오른 공격수 김승섭, 수비수 조유민과 '용병 첫 퍼즐' 공격수 레안드로가 선정됐다.
공격수 김승섭은 5월 전 경기에 출전해 왕성한 활동량과 과감한 돌파, 날카로운 슈팅을 앞세워 2득점을 기록했다. 특히 17라운드 부천FC와의 경기에서 극적인 결승골로 1대0 승리를 이끌며 BEST11에 선정됐다. 대전은 이날 승리로 2연승과 홈 16경기 연속 무패 신기록을 달성했고, 당시 2위였던 부천과의 승점 격차를 줄이는데 큰 역할을 한 경기였다. 이후 대전은 서울이랜드와의 경기에서 연승 가도를 이어나가며 2위 고지를 탈환했다.
수비수 조유민 역시 5월 전 경기에 풀타임 선발 출장했다. 팀의 주장으로서 리더십을 가감 없이 표출하는 조유민은 4월 3득점에 이어 5월에도 2득점을 올리며 '수트라이커'의 이름값을 톡톡히 했다. 공수 양면에서 뛰어난 활약을 이어온 조유민은 K리그2 구단 소속임에도 남자축구 국가대포팀에 발탁되며 생애 첫 A대표팀 승선의 영광을 누렸다. 조유민은 16, 18라운드 BEST 11에 선정되었으며 19라운드까지 7회로 K리그2에서 가장 많이 선정된 선수다.
공격수 레안드로는 5월 전 경기에 출전해 2득점을 기록했다. 레안드로는 6라운드 김포전에서 멀티골을 터트리며 팀 첫 승에 기여했으나 부상으로 잠시 자리를 비웠다. 5월 첫 경기인 14라운드 김포전에 복귀해 예열을 마친 레안드로는 다음 경기인 경남전과 부산아이파크전에서 연이어 득점을 올리며 건재함을 과시했다. 빠른 스피드와 저돌적인 돌파가 장점인 레안드로의 합류로 대전은 더욱 막강한 공격진을 구축하며 선두 광주FC를 맹추격하고 있다.
한편 대전의 지역 경제 활성화와 축구 저변 확대를 위한 프로그램 '함께가게'는 현재 55호점을 돌파했다. 이외의 사회공헌 프로그램으로 초·중학교 방문 프로그램 'K리그 축구 선수와의 만남', 여성 축구 동호인 원 데이 클래스 '왓 위민 원트', 소외계층 아동 지원 캠페인 '아이들이 행복한 대전 만들기 캠페인'등 다양한 지역 밀착 활동을 펼치고 있다. 다양한 활동을 통해 1라운드부터 16라운드까지 가장 팬 친화적인 활동을 펼친 구단에 수여되는 2022년 1차 '팬 프렌들리 클럽'상을 수상했다. 대전은 지난해에도 K리그2 1차, 2차, 3차 '팬 프렌들리 클럽'상을 석권했으며 2021시즌 K리그 통합 '팬 프렌들리 클럽'상도 수상했다. 2022시즌에도 명실상부 최고의 팬 프렌들리 구단으로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금상진 기자. 홍석용 인턴기자 jodp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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