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소방본부 대형화재 초기 대응위해 '비상소화장치' 사용법 알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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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소방본부 대형화재 초기 대응위해 '비상소화장치' 사용법 알린다

6월부터 12월까지 주민과 의용소방대 중심 현장 교육
대전 전통시장과 3월 강원도 대형산불 당시 효과 확인

  • 승인 2022-06-08 11:01
  • 수정 2022-06-08 11:13
  • 이해미 기자이해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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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상소화장치를 직접 사용해보는 대전소방본부와 마을 주민.
대전소방본부는 도심 외곽 지역을 중심으로 '비상소화장치' 사용법 교육에 들어갔다.

8일 대전소방본부 화재대응조사과에 확인한 결과 6월부터 12월 연말까지 비상소화장치가 설치된 147곳 가운데 산 인접마을 대상으로 의용소방대와 주민이 실제 작동법을 익힐 수 있게 현장 교육을 진행 중인 것으로 확인됐다.

비상소화장치는 작동 원리만 알면 화재 초기 진압에 유용한 진압 장비다. 호수가 연결돼 있는데 수압이 높지는 않지만 화재 발생 초기 단계에서 진압 효과는 큰 것으로 알려져 있다.

실제로 올해 3월 강원도에서 발생한 대형 산불 당시 비상소화장치를 이용해 초기 대응에 나서면서 마을과 인명피해를 막은 사례가 보도된 바 있다. 또 대전에서도 지난해 1월과 7월 태평시장과 중리시장 화재 발생 시 비상소화장치를 이용해 대응한 사례에서도 확인됐다.



대전소방본부 관계자는 "지난해 시장 화재 2건의 공통점은 시장상인들이 직접 비상소화장치를 사용해 큰 피해를 막았다는 것"이라며 "평소 소방훈련에 적극 참여해 비상소화장치 사용법을 숙지한 결과"라고 설명했다.

대전소방본부는 6개월가량 진행되는 교육을 일회성이 아닌 유사시 사용법 및 관리요령, 팀 단위 실제 방수훈련 등 집중 교육으로 진행해 화재 골든타임을 잡겠다는 의지다.
이해미 기자 ham72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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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상소화장치를 직접 사용해보는 대전소방본부와 마을 주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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