훌륭한 재활용 소재인 종이팩들이 그냥 버려지지 않도록 행정복지센터에서 종이팩을 수거하고 있다. 단순히 수거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종이팩들을 모아 오면 친환경 화장지로 바꾸어 준다. 방법은 종이팩을 깨끗이 씻어 펼친 후 잘 말려 크기 별로 모아 행정복지센터로 가져가면 된다. 200ml 종이팩은 50개, 500ml 종이팩은 40개, 1000ml 종이팩은 30개를 모아 가면 각각 정해진 종이팩 수량에 따라 친환경 화장지 1롤과 바꿀 수 있다.
나도 종이팩을 모아 행정복지센터에서 화장지로 바꾸고 있다. 물론 종이팩을 씻어서 말려서 보관하여 크기별로 수량을 모은다는 것은 실제로 해보니 어느 정도 기간도 필요하고, 생각보다 제법 손이 가는 일이긴 하다. 하지만, 이러한 작은 실천을 통해 지구를 살릴 수 있다는 생각이 모아지면 현재의 기후위기를 극복할 수 있는 또 하나의 방법이라 생각한다.
심정미 명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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