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물관음악회 3년여만에 재개...'어스름 녘 우리가락' 17일 첫선

  • 문화
  • 공연/전시

박물관음악회 3년여만에 재개...'어스름 녘 우리가락' 17일 첫선

오후 7시 박물관 소공연장, 7일부터 관람접수
이윤아 비롯 대전시립연정국악단원들 무대

  • 승인 2022-06-07 14:54
  • 한세화 기자한세화 기자
대전시립박물관, ‘어스름 녘 우리가락’공연
코로나19로 중단됐던 '박물관음악회'가 3년여 만에 재개한다.

대전시립박물관은 국악 공연 '어스름 녘 우리가락'을 17일 박물관 소공연장 무대에 올린다.

일 년 중 가장 낮이 긴 하지인 21일을 앞두고 해 질 녘 박물관 공연장에서 펼쳐지는 이번 행사는 코로나19 여파로 중단됐다가 재개하는 첫 공연으로 시립연정국악원과 손을 잡았다.

20여 명의 국악단원과 함께 가야금중주와 판소리, 민속무용, 경기민요, 사물놀이 등 다양한 국악 연주를 선보일 예정이다.



이자영 외 3인이 비틀즈의 대표명곡의 가야금 연주를 비롯해 TV 예능프로그램 '너의 목소리가 보여'에 출연한 판소리 국악인 이윤아의 '춘향가' 중 '사랑가'를 선보인다.

이덕용, 문도희의 '청춘가', '태평가', '뱃노래', '자진뱃노래' 등 경기민요에 이어 4가지 악기인 꽹과리, 징, 장구, 북의 합주를 통해 사물놀이의 신명 나는 가락을 끝으로 대미를 장식한다.

공연 관람은 무료로 진행하며, 대전시립박물관 홈페이지에서 7일부터 신청을 받는다.

한편, 대전시립박물관은 유성구 상대동 현대 아이파크시티 아파트와 진잠천 사이 도안문화공원에 자리해 있으며, 도시철도 1호선 유성온천역에서 706번을 이용하면 쉽게 방문할 수 있다.

대전 도안 신도시 개발에 따른 문화재 발굴조사를 통해 상대동과 용계동 일대의 중요한 유적 출토 유물을 전량 확보하고, 대전시민 소장 유물을 기증 또는 위탁을 받아 선사시대부터 조선시대에 이르기까지 대전의 시대별 역사를 알기 쉽게 풀어내고 있다.


한세화 기자 kcjhsh99@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대전 신탄진동 고깃집에서 화재… 인명피해 없어(영상포함)
  2. 대전 재개발조합서 뇌물혐의 조합장과 시공사 임원 구속
  3. 대전 사립대 총장 성추행 의혹에 노조 사퇴 촉구…대학 측 "사실 무근"
  4. [사진뉴스] 한밭사랑봉사단, 중증장애인·독거노인 초청 가을 나들이
  5. [WHY이슈현장] 존폐 위기 자율방범대…대전 청년 대원 늘리기 나섰다
  1. [르포] 전국 최초 20대 자율방범대 위촉… 첫 순찰 현장을 따라가보니
  2. [사설] '용산초 가해 학부모' 기소가 뜻하는 것
  3. 충청권 소방거점 '119복합타운' 본격 활동 시작
  4. [사이언스칼럼] 탄소중립을 향한 K-과학의 저력(底力)
  5. [국감자료] 임용 1년 내 그만둔 교원, 충청권 5년간 108명… 충남 전국서 두 번째 많아

헤드라인 뉴스


‘119복합타운’ 청양에 준공… 충청 소방거점 역할 기대감

‘119복합타운’ 청양에 준공… 충청 소방거점 역할 기대감

충청권 소방 거점 역할을 하게 될 '119복합타운'이 본격 가동을 시작한다. 충남소방본부는 24일 김태흠 지사와 김돈곤 청양군수, 주민 등 9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119복합타운 준공식을 개최했다. 119복합타운은 도 소방본부 산하 소방 기관 이전 및 시설 보강 필요성과 집중화를 통한 시너지를 위해 도비 582억 원 등 총 810억 원을 투입해 건립했다. 위치는 청양군 비봉면 록평리 일원이며, 부지 면적은 38만 8789㎡이다. 건축물은 화재·구조·구급 훈련센터, 생활관 등 10개, 시설물은 3개로, 연면적은 1만 7042㎡이다..

대전 사립대 총장 성추행 의혹에 노조 사퇴 촉구…대학 측 "사실 무근"
대전 사립대 총장 성추행 의혹에 노조 사퇴 촉구…대학 측 "사실 무근"

대전의 한 사립대학 총장이 여교수를 성추행했다는 의혹이 불거져 경찰이 수사에 나선 가운데, 대학노조가 총장과 이사장의 사퇴를 촉구했다. 대학 측은 성추행은 사실무근이라며 피해 교수 주장에 신빙성이 없다고 반박했다. 전국교수노동조합 A 대학 지회는 24일 학내에서 대학 총장 B 씨의 성추행을 고발하는 기자회견을 열었다. 이날 성추행 피해를 주장하는 여교수 C 씨도 함께 현장에 나왔다. 선글라스와 마스크로 얼굴을 가린 C 씨는 노조원의 말을 빌려 당시 피해 상황을 설명했다. C 씨와 노조에 따르면, 비정년 트랙 신임 여교수인 C 씨는..

[르포] 전국 최초 20대 자율방범대 위촉… 첫 순찰 현장을 따라가보니
[르포] 전국 최초 20대 자율방범대 위촉… 첫 순찰 현장을 따라가보니

"20대 신규 대원들 환영합니다." 23일 오후 5시 대전병무청 2층. 전국 최초 20대 위주의 자율방범대가 출범하는 위촉식 현장을 찾았다. 김태민 서대전지구대장은 마을을 지키기 위해 자원한 신입 대원들을 애정 어린 눈빛으로 바라보며 첫인사를 건넸다. 첫 순찰을 앞둔 신입 대원들은 긴장한 기색이 역력했고, 맞은 편에는 오랜만에 젊은 대원을 맞이해 조금은 어색해하는 듯한 문화1동 자율방범대원들도 자리하고 있었다. 김태민 서대전지구대장은 위촉식 축사를 통해 "주민 참여 치안의 중심지라 할 수 있는 자율방범대는 시민들이 안전을 체감하도록..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장애인 구직 행렬 장애인 구직 행렬

  • 내일은 독도의 날…‘자랑스런 우리 땅’ 내일은 독도의 날…‘자랑스런 우리 땅’

  • 놀면서 배우는 건강체험 놀면서 배우는 건강체험

  • 서리 내린다는 상강(霜降) 추위…내일 아침 올가을 ‘최저’ 서리 내린다는 상강(霜降) 추위…내일 아침 올가을 ‘최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