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성군다문화]소수민족의 전통 명절 6월 6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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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성군다문화]소수민족의 전통 명절 6월 6일

  • 승인 2022-06-07 08:37
  • 신문게재 2022-06-07 11면
  • 김재수 기자김재수 기자
홍성군
소수민족의 전통명절
6월 6일은 한족과 일부 다른 소수민족의 전통 명절로 거주 지역이 다르기 때문에 명절 날짜도 통일되지 않는다. 한족과 일부 부이족 지역은 6월 초 6일을 6월 6일이라고 한다. 일부 부이족 지역은 6월 16일 또는 음력 6월 26일에 설을 쇠는데 이를 6월가 또는 6월교라고 부른다.

이 날의 전통 민속 활동은 주로 친정으로 돌아가고 벌레를 말리는 등이다. 민속은 6월 6일에 고모를 모셔라, 6월 절 '작은 설 쇠기', '관모문절'이라고 하며 부이족 전통 명절이 운남, 귀주 부이족 지역에서 유행한다고 한다. 주로 음력 6월 6일에 모내기를 마치고 거행하는데 집집마다 돼지를 잡고 소를 잡으며 종자를 싸서 조상님께 제사를 지낸다고 한다. 오색 찹쌀밥을 먹는 것은 오곡의 풍작을 상징한다고 한다. 자운, 장순 등에서는 성대모사 행사도 열린다고 한다. 사람들이 댐에 운집해 젊은 남녀들이 노래 맞히기, 시계 맞히기, 꽃 가방 던지기 등의 활동을 한다고 한다.

음력 6월 초하루는 장족의 1년에 한 번 있는 6월 절(지역에 따라 음력 7월 초하루를 보내는 곳도 있다)이고 소년이라고도 부르며 '육랑절', '칠랑절'이라는 다른 칭호도 있다고 한다. 장족의 우두머리인 농지고가 적의 포위망을 뚫고 나온 후 6월에 지나간 곳은 6월에 명절을 보내고 7월에 지나간 곳은 7월에 명절을 보낸다고 전해졌다고 한다. 송나라 황제는 농지가 높은 것을 매우 미워하여 사람들이 그를 기념하는 것을 엄금했다고 한다. 그래서 장족 사람들은 6월을 육랑절 이라고 부른다. 칠월 절을 칠랑절 이라고 부르며 명절이라는 이름을 빌려 자신의 민족 영웅을 기념한다. 문산주 경내 장족 랑지계는 1년에 한 번 가장 성대한 명절인 6월 절은 음력 6월 초에 거행한다. 명절 기간 3일 동안 농사일(설날과 마찬가지)을 하지 않고 마을과 마을, 집집마다 소를 잡고 닭을 잡고 오색 찹쌀밥을 지어 제사를 지내며 매우 시끌벅적하고 즐거워 한다. 그때 일반적으로 족규에 따라 술과 고기, 음식을 준비한 후에 마을 주인이 마을 어귀에서 장족 수령인 농지고에게 제사를 지고 그 후에 각 집은 문 앞에 대나무 침대에 제사를 지내고 기원할 수 있다. 이날 저녁에는 '양귀'퇴치 행사도 열린다. 마을 단위로 닭, 돼지, 오리, 개와 곡 초로 형형색색의 마귀를 묶어 징과 북을 치고 '복마'가 주문을 외워 쫓아낸다. 어떤 장족 마을에서는 화포 쟁탈, 농구, 경마 등 성대한 체육 운동도 거행기도 하며 이날 장족 부녀자들은 오색 찹쌀밥을 염색해 서로 염색한 색깔을 비교해 누구의 색깔이 가장 선명한지 보기도 한다. 다음날 이후에도 자신이 염색한 오색 밥을 짓고 친정에 가서 세배를 해야 한다는 뜻은 설날과 크게 다르지 않다고 한다. 한영란 명예기자(중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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