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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일부터 11월 30일까지 5개월에 걸쳐 진행하는 '2022 시민수어교육'은 시민들의 한국수어 능력을 높이는 계기를 위한 취지로 대전 유일 온라인 수어 교육을 운영하는 사회적기업 청각장애인생애지원센터에서 위탁 운영하며, 대전 시민 누구나 무료로 참여할 수 있다.
기초와 중·고급 교육과정으로 총 45편의 강좌를 개설·운영하며, 일상에서 활용할 수 있는 단어부터 문장까지 다양한 클래스를 마련했다.
온라인 복습도 가능하며, 수강을 완료한 시민에게는 수료증을 발급한다.
고급 교육과정은 대전 지역 대표 시인의 문학작품을 활용해 수어 교육 콘텐츠로 제작할 예정이다.
교육에 활용하는 작품으로 驛(한성기), 후일(박희선), 목척교(이재복), 꽃마음(유동삼), 오류동의 동전(박용래), 앵두, 살구꽃 피면(박용래), 동학사 가는 길(정훈), 너는 가도야(정훈), 철쭉이 피면 온다느니(정훈) 등 15편이며, 해방 후 대전 문단의 초석을 다진 문인의 시적 언어 속에 담긴 서정과 아름다움을 엿볼 작품들을 수어로 만날 수 있다.
모집 인원은 150명이며, 1차 수강희망자는 온라인 신청 폼을 통해 모집된 수강생을 대상으로 '2022 온라인 시민수어교육' 홈페이지 클래스 신청을 안내한다.
자세한 사항은 대전문화재단 홈페이지를 참조하거나 청각장애인생애지원센터, 카카오채널 '청생원'에 문의하면 된다.
한세화 기자 kcjhsh9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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