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서구지역 미술인들의 작품을 한자리에서 감상할 기회로 '제13회 서구미술작가초대전'을 31일부터 6월 6일까지 대전서구문화원 1층 갤러리에서 열린다.<대전서구문화원 제공> |
'일상으로 초대, 희망찬 예술의 향연'이라는 주제로 열리는 올해 초대전은 코로나19 여파로 지난해 개최하지 못한 데 이은 전시 행사라는 점에서 의미를 더한다.
지난달 31일 오후 2시 열린 전시 오픈식에는 송영동 대전서구문화원장을 비롯해 라영태 대전미술협회장과 초대전에 참여한 50여명의 작가들이 참석한 가운데 축하공연과 테이프 커팅식 등이 진행됐다.
부문별로 한국화 11명, 양화·수채화 45명, 서예, 12명, 문인화 11명, 입체(조소·공예) 15명, 기타 2명 등 총 89명이 참여하며, 대전 서구에 거주하는 작가들로 구성했다. 전시는 6일까지 서구문화원 갤러리에서 만날 수 있다.
송영동 대전서구문화원장은 "이번 초대전 개최로 힘들었던 코로나19에서 벗어나 서구 예술인들이 더욱 왕성한 활동을 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예술인들에게 전폭적인 지지로 저변 확대를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2020년 '소중한 일상, 예술의 향기로 채우다'라는 주제로 열린 지난 전시에는 한국화 8명, 양화(수채화) 38명, 서예 13명, 문인화 7명, 입체(공예) 10명, 민화 1명으로 총 77명의 작가가 참여한 바 있다.
한세화 기자 kcjhsh99@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