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소년체전 대전선수단 야구, 수영, 레슬링에서 선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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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소년체전 대전선수단 야구, 수영, 레슬링에서 선전

신흥초 야구부 10년만의 결승 진출 은메달 쾌거, 수영, 레슬링, 볼링에서 은, 동메달 추가

  • 승인 2022-05-31 15:54
  • 수정 2022-07-12 09:07
  • 금상진 기자금상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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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신흥초 야구부 선수들이 30일 포항생활체육야구장에서 열린 제51회 전국소년체전 13세이하 야구 결승에서 은메달을 따내며 세리모니를 선보이고 있다.(대전광역시 야구협회)
제51회 전국소년체육대회에 참가하고 있는 대전 선수단이 대회 은메달 3개, 동메달 5개를 추가했다. 대회 4일차인 31일 오전까지 대전 선수단은 금메달 7개, 은메달 14개, 동메달 35개로 46개의 메달을 획득했다. 이번 대회 목표치인 메달 60개를 향해 순항하고 있다.

30일 김천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전국소년체육대회 수영 남자 13세 이하부에 출전한 오예준(대전홍도초 6)이 접영 50m에서 은메달을 따냈다. 오예준은 전일 열린 접영100m에서도 금메달을 따냈고 50m에서도 은메달을 추가하며 이번 대회 두 개의 메달을 목에 걸었다. 오에준은 접영50m, 접영100m, 혼계영200m, 계영400m 등 4개 종목에 출전해 2개의 메달을 따내는 등 남다른 재능을 과시했다. 계영과 혼계영에서도 선전해 결승 라운드까지 올라가며 향후 다관왕에 대한 가능성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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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홍도초등학교 오예준 선수가 30일 열린 제51회 전국소년체전 13세 이하부 남자 수영 결승전(접영 50m)에서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대전시체육회)
대전 신흥초등학교 야구부는 남자 13세 이하부에서 은메달을 따냈다. 포항생활체육야구장에서 열린 전국소년체육대회 야구소프트볼 남자 13세 이하부 결승전에서 신흥초는 석교초등학교에 선제점을 올리며 앞서갔으나 이후 역전을 허용하며 아쉽게 준우승에 머물렸다. 금메달을 목에 걸지 못했지만 신흥초는 8강에서 우승 후보였던 대구 본리초를 제압하는 파란을 일으켰다. 결승진출 역시 2010년이 이후 10년 만에 이룬 결과다.

레슬링에서는 성명준(대전체중 3) 선수의 은메달이 돋보였다. 성명준 선수는 30일 한국생명과학고체육관에서 열린 전국소년체육대회 레슬링 남자 16세 이하 자유형71KG급 결승전에서 전남대표 김동준(전남체중 3)에게 판정으로 패하며 준우승을 거뒀다. 성명준은 예선부터 준결승까지 상대를 폴승과 T폴승으로 제압하는 등 압도적인 기량을 과시하며 결승에 올랐다. 금메달을 목에 걸지 못했지만 내년 향후 전국체전에서의 메달 가능성을 높였다.



대전시체육회는 "선수들이 대회 마지막 경기까지 '유종의 미'를 거둘 수 있도록 선수단 관리에 집중하겠다"며 "선수들에서 성원을 보내준 선수 가족들과 멀리서 성원해준 시민 여러분께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금상진 기자. 홍석용 인턴기자 jodp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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