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신흥초등학교가 제51회 전국소년체전 남자13세이하부에서 준우승을 차지했다.(대전야구소프트볼협회) |
비록 준우승에 머물렀지만 신흥초는 2010년 소년체전에서 우승한 이후 12년 만에 결승에 진출했다. 신흥초는 예선에서 군산남초등학교를 9-1로 대파하고 8강에서 강호 대구 본리초에 3-1로 승리했다. 대구 본리초는 이번 대회 가장 강력한 우승 후보 였으나 신흥초에 발목을 잡히며 일찍 짐을 싸야 했다.
강호를 제압한 신흥초는 기세를 올려 준결승에서 부산 수영초에 12-8로 승리했다. 수영초 역시 전국 초등야구부 강자로 군림하며 매 대회마다 우승 타이틀을 쓸어 담고 있다. 대전 야구소프트볼협회 관계자는 "어린 선수들이 강호들을 상대로 멋진 경기를 펼쳐줘서 매우 기특하게 생각한다"며 "특히 우승 후보들을 제압하거나 대등한 경기를 펼쳐줘 너무나 자랑스럽고 기쁘게 생각한다"고 소감을 전했다.
금상진 기자 jodp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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