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소년체전 대전 선수단 메달 레이스 순항

  • 스포츠
  • 엘리트체육

전국소년체전 대전 선수단 메달 레이스 순항

대회 3일차 38개 메달 획득, 전통 강세 종목 남아 있어 기대감 상승

  • 승인 2022-05-30 15:58
  • 수정 2022-07-12 09:06
  • 금상진 기자금상진 기자
KakaoTalk_20220530_144731398_10
제51회 전국소년체육대회에서 유창현(대전서부초.좌측 첫 번째) 선수가 금메달 2개 은메달1, 동메달1로 4개의 메달을 따내는 기염을 토했다.(대전시체육회)
제51회 전국소년체육대회에 참가하고 있는 대전 선수단이 순조로운 메달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개막 3일 차 30일 오전까지 대전 선수단은 금메달 7개, 은메달 11개, 동메달 20개 총 38개의 메달을 획득했다.

대전 선수단 첫 금메달은 볼링에서 나왔다. 대전 장대중 이기리 선수가 대전 선수단 최초로 금빛 낭보를 전했고 레슬링 남중부 그레코로만형 80kg 유원진(대전체중·3), 양궁 남초부 30m 유창현(서부초·6)이 금메달을 추가했다.

KakaoTalk_20220530_145036763
제51회 전국소년체육대회에서 유원진(대전체중 3) 선수가 레슬링 남중부 그레코로만형 80kg에서 금메달을 다냈다.(대전시체육회)
대회 이틀 차인 29일에는 19개(금4, 은5, 동10)의 메달이 쏟아졌다. 수영 남초부 접영 100m 오예준(홍도초·6), 양궁 남초부 개인종합 유창현(서부초·6), 태권도 남초부 -50kg 이서진(현암초·6), 카누 여중부 K2-500m 강하은(진잠중·2)과 이지연(진잠중·3)이 금메달을 추가했다.

특히 전통의 강세였던 양궁과 수상 종목에서 금메달이 나오며 효자 종목 노릇을 톡톡히 했다. 양궁에서는 대전 서부초 유창현이 4개의 메달을 쓸어 담았다. 대회 첫날인 28일 30m에서 합계전적 346점으로 금메달을 목에 걸었고 이어 시작으로 35m에서 은메달, 이튿날 개인종합에서 합계점수 1,378점으로 금메달을 추가했다. 단체종합에서는 팀을 동메달로 이끌었다.



29일 안동 낙동강 일원에서 열린 카누경기에서는 16세 이하 여중부 K2-500m 강하은-이지현 선수가 K2(500M)에서 2분 9초 93을 기록하며 금메달을 따냈다. 남중부에서는 만년중 강은규가 K1-500m, K2-500m에서 2개의 은메달을 따냈다. 에어로빅 단체 종목에서는 용운중학교 가 은메달을 추가했다. 포항 포은체육관에서 16세 이하 여중부 열린 5인조 경기에서 유미란을 비롯한 4명의 선수가 합계점수 17.700점을 얻어 은메달을 따냈다. 1위인 광주선발팀에 불과 1.5점 차이였다.

KakaoTalk_20220530_144808507
제51회 전국소년체육대회에 출전한 대전 에어로빅 선수단(대전 용운중-용운초)이 시상식 후 세리모니를 선보이고 있다.(대전시체육회)
대회가 3~4일 차에는 레슬링, 야구, 씨름, 펜싱 태권도에서 금빛 행보가 기대되고 있다. 이들 종목은 역대 소년체전에서 대전이 강점을 보여 온 종목으로 출전한 선수와 팀 다수가 예선 라운드를 가볍게 통과했다.

대전시체육회는 "남은 기간 대전 선수단이 최적의 조건에서 최선의 경기력을 발휘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며 "남은 기간 전통의 강세 종목이 남아 있는 만큼 목표로 했던 60개 이상의 메달을 따낼 수 있도록 선수단 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금상진 기자 jodpd@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대전 고교 당일 급식파업에 학생 단축수업 '파장'
  2. 대전 오월드서 에어컨 실외기 설치 작업자 추락해 사망
  3. 열악했던 대전 여성노숙인 쉼터…지원 손길로 '확 달라졌다'
  4. "뿌리부터 첨단산업까지… 지역과 함께 혁신·성장하는 대학"
  5. 대전 중구 교육부 평생학습도시 신규 선정 '중구가 대학, 온마을이 캠퍼스'
  1. 대전교사들 "학교 CCTV 의무화, 사건 예방에 도움 안돼" 의무화 입법에 반발
  2. 계룡산성 道지정문화재 등록 5년째 '보류'…성벽과 기와 무너지고 흩어져
  3. 대전 금고동 주민들 "매립장·하수처리 공사장 먼지에 농사 망칠판" 호소
  4. 사랑의 재활용 나눔장터 ‘북적북적’
  5. 대전시의원 후보자 3인 ‘저를 뽑아주세요’

헤드라인 뉴스


[르포] 4·2 재보궐 현장…"국민통합 민주주의 실현해야"

[르포] 4·2 재보궐 현장…"국민통합 민주주의 실현해야"

"탄핵정국 속 두 쪽으로 갈라진 국민을 하나로 통합하고 민주주의가 살아있다는 걸 보여주고 싶어요." 4·2 재보궐선거 본 투표 당일인 2일 시의원을 뽑는 대전 유성구 주민에게선 사뭇 비장함이 느껴졌다. '민주주의의 꽃' 선거를 통해 주권재민(主權在民) 이라는 헌법적 가치를 발현할 소중한 한 표를 행사하기 위해 저마다 투표소로 향한 것이다. 오전 10시에 방문한 유성구제2선거구의 온천2동 제6투표소 대전어은중학교는 다소 한산한 풍경이었다. 투표 시작 후 4시간이 흘렀지만 누적 투표수는 고작 200표 남짓에 불과했다. 낮은 투표율을 짐..

`눈덩이 가계 빚` 1인당 가계 빚 9600만 원 육박
'눈덩이 가계 빚' 1인당 가계 빚 9600만 원 육박

국내 가계대출 차주의 1인당 평균 대출 잔액이 약 9500여 만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특히 40대 차주의 평균 대출 잔액은 1억 1073만 원으로 가장 높은 수치를 기록했다. 2일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소속 국민의힘 박성훈 의원이 한국은행에서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4분기 말 기준 가계대출 차주의 1인당 평균 대출 잔액은 9553만 원으로 조사됐다. 이는 관련 통계가 작성된 지난 2012년 이후 역대 최고 수준이다. 1인당 대출 잔액은 지난 2023년 2분기 말(9332만 원) 이후 6분기 연속 증가했다. 1년 전인 2..

요즘 뜨는 대전 역주행 핫플레이스는 어디?... 동구 가오중, 시청역6번출구 등
요즘 뜨는 대전 역주행 핫플레이스는 어디?... 동구 가오중, 시청역6번출구 등

숨겨진 명곡이 재조명 받는다. 1990년대 옷 스타일도 다시금 유행이 돌아오기도 한다. 이를 이른바 '역주행'이라 한다. 단순히 음악과 옷에 국한되지 않는다. 상권은 침체된 분위기를 되살려 재차 살아난다. 신규 분양이 되며 세대 수 상승에 인구가 늘기도 하고, 옛 정취와 향수가 소비자를 끌어모으기도 한다. 원도심과 신도시 경계를 가리지 않는다. 다시금 상권이 살아나는 기미를 보이는 역주행 상권이 지역에서 다시금 뜨고 있다. 여러 업종이 새롭게 생기고, 뒤섞여 소비자를 불러 모으며 재차 발전한다. 이미 유명한 상권은 자영업자에게 비싼..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친구들과 즐거운 숲 체험 친구들과 즐거운 숲 체험

  • 한산한 투표소 한산한 투표소

  • 윤 대통령 탄핵심판 선고 앞 ‘파면VS복귀’ 윤 대통령 탄핵심판 선고 앞 ‘파면VS복귀’

  • 대전시의원 후보자 3인 ‘저를 뽑아주세요’ 대전시의원 후보자 3인 ‘저를 뽑아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