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의 결실 작은결혼식 장면 (사진=서구청) |
30일 서구청은 지난 29일 노루벌적십자생태원 메타세쿼이아 숲에서 올해 첫 번째 '사랑의 결실, 작은 결혼식'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올해로 3년 차를 맞이한 '사랑의 결실, 작은 결혼식'은 예비부부의 결혼식을 지원해 건강한 결혼 문화 확산하고 인구감소 가속화에 대응하는 취지의 사업이다.
이날 행사는 50여 명의 가까운 친지와 지인들이 참석해 주례 없이 간소한 절차로 진행됐다. 예비부부가 직접 선정한 예식 공간인 노루벌적십자생태원의 경관과 어우러져 특별함을 더했다.
주인공 부부는 "결혼하려면 비용이 만만치 않아 식을 미루며 고민하던 중에 서구에서 지원하는 작은 결혼식을 알게 돼 기쁜 마음으로 신청했다"며 "소중한 추억을 선물해주셔서 매우 감사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한편 6월에는 보라매공원과 서구 내 파티룸에서 '사랑의 결실, 작은 결혼식' 2, 3호 커플 행사가 연이어 열릴 예정이다.
정바름 기자 niya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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