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룡산의 대표 힐링명소 수통골 야외공연장에서 '수통골 음악산책(2022 한밭대 수통골 문화축제)' 무대를 선보인다. |
28일부터 6월 18일까지 4주 동안 총 4차례 토요일마다 펼치는 이번 행사는 국립 한밭대학교 지역상생센터에서 주최하고 대전예술기획인 주관하며, 유성구 계룡산국립공원사무소가 후원한다.
프리뷰 공연을 선보이는 28일에는 한밭대 학생 동아리 '백색소음'의 공연과 수통골 지역주민이 단원으로 활동하는 성악 앙상블 '보이스팩토리아우라'의 무대가 마련된다.
두 번째 무대를 펼치는 6월 4일에는 대전국제음악제 상주악단으로 단원 전체가 해외유학파 출신으로 구성된 'DCMF 앙상블'에 이어 심재연 플루티스트와 김상균의 하모니카 연주를 선보인다.
6월 11일에는 클래식과 재즈를 보합해 '클래즈'라는 새로운 장르를 선보이는 'Clazz5'와 바이올리니스트 최나다의 공연을, 6월 18일에는 청년예술가단체 '르누보 앙상블' 공연과 함께 오카리나 조은주, 오보에 서윤정의 선율을 감상할 수 있다.
2021년에 이어 올해 두 번째 진행하는 이번 음악축제는 길민호 한밭대 교수가 총괄 기획과 예술감독을 맡았다.
행사 기간 중 수통골 만남의 광장에서는 '한밭대 포토에세이 공모전 수상작 전시회'를 선보인다.
김용철 지역사회상생센터장은 "지난해 첫 행사를 성공적으로 마쳤고, 올해 봄·가을로 확대해 개최할 예정"이라며 "주민들과 학생, 기관들의 관심과 참여를 통해 수통골을 중심으로 하는 특별한 문화축제로 이어가고 싶다"고 말했다.
한세화 기자 kcjhsh99@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