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교육청 '진로.직업체험의 날' 3년만에 재개

교육계열 진로 진학 희망 학생 체험 지원

코로나로 멈췄던 대전교육청의 '진로·직업 체험의 날' 행사가 3년 만에 대면으로 재개됐다.

대전진로진학지원센터는 기성중학교와 대전체육중학교 학생 30명이 교육청을 직접 방문해 현장 직업 체험의 기회를 가졌다고 27일 밝혔다.

교육공무원의 꿈을 갖고 있거나 교육·사범 계열로 진학을 희망하는 중학생들에게 진로 탐색과 체험을 지원하기 위한 이번 행사에서는 교육청 견학 스탬프 투어, 부서 업무 체험, OX퀴즈, 1대 1 맞춤형 진로상담 등의 프로그램으로 진행됐다.

본청 중등교육과를 비롯한 9개 부서의 장학사와 주무관들이 1일 멘토가 되어 부서 체험을 도왔으며, OX퀴즈를 통해 교육청에 대한 다양한 정보를 안내하고, 학생들의 진로 고민을 사전에 받아서 개인별로 솔루션이 담긴 카드를 선물로 제공했다.

중등교육과 최재모 과장은 "학생들의 미래준비를 위한 진로개발 역량 함양과 진로교육 활성화를 위해 현장 중심의 진로 체험 활동을 적극 확대하고 지원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번 행사를 시작으로 대전남선중(6월 10일), 대전내동중(7월 6일), 신탄중앙중(8월 26일), 대전탄방중(10월 19일) 학생들이 교육청을 방문해 진로체험 활동이 진행된다.
박수영 기자 sy8701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