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문학관은 6월 2일 이병률 작가 초청 문학콘서트를 열고 엔데믹으로 전환하는 분위기 속에서 여행과 문학을 주제로 진행한다.<대전문학관 제공> |
대전문학관은 6월 2일 오후 7시 대전문학관 야외문학관에서 이병률 작가 초청 문학콘서트를 열고 엔데믹으로 전환하는 분위기 속에서 여행과 문학을 주제로 소통의 시간을 갖는다.
1995년 한국일보 신춘문예 '좋은사람들'로 등단한 후 현대시학작품상과 발견문학상, 박재삼 문학상 등을 받으며 활발한 작품활동을 펼쳐오고 있다.
'끌림', '바람이 분다, 당신이 좋다' 등 스테디셀러에 오른 여행 산문집을 다수 펴내며 독자층을 확보했다.
이번 문학콘서트는 이병률 작가의 강연을 중심으로 문학이 여행을 경유하는 방법을 안내하고, 아름다운 여정에 대한 경험을 공유한다. 행사는 야외무대에서 손미 시인의 사회로 진행되며, W앙상블의 오프닝 무대도 마련된다.
관람 인원은 선착순 70명으로 제한하며, 온라인 사전신청 접수하면 된다.
이은봉 대전문학관장은 "길었던 팬데믹 기간 동안 꾹 참아오셨던 여행에 대한 갈증을 해소하는 데에 이번 문학콘서트가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늦봄의 아름다운 대전문학관의 경관을 즐기며 답답했던 일상을 문학으로 치유하는 시간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대전 동구 용전동(송촌남로 11번길)에 있는 대전문학관은 지역 문인들의 작품과 문학 사료의 보존·관리와 함께 지역에서 활동하는 문인의 창작과 활동을 지원하는 징검다리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한세화 기자 kcjhsh9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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