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이글스가 26일 대전 한화생명이글프파크에서 열린 '2022 신한은행 SOL KBO리그' 한화이글스와 두산베어스와의 경기에서 3-24로 패했다. |
한화는 1회부터 두들겨 맞았다. 선발로 나선 윤대경은 안권수-페르난데스-강승호에게 연속 안타를 허용하며 9점을 내주며 마운드에서 내려왔고 이어 주현상이 이어 받았으나 2실점을 더해 1회에만 11점을 허용했다.
이게 끝이 아니었다. 2회에도 3실점, 3회 양석환에 홈런을 허용하며 1실점, 4회 김재원, 페르난데스에게 홈런을 허용하며 3실점, 6회 3실점, 9회 3실점을 내줬다. 안타만 한경기 27회 KBO최다 기록이다.
한화이글스는 윤대경이 9실점, 주현상이 5실점, 문동주가 4실점, 박준영이 3실점, 이도윤이 3실점을 헌납했다. 한화 타자들은 8개의 안타를 쳐냈으나 1회, 7회, 9회 1점씩을 더해 3득점에 머물렀다.
기존 한화이글스의 최다 점수차 패배는 2020년 8월 19일 인천문학경기장에서 열린 SK와의 원정경기다. 이날 한화는 투수 5명을 투입하고 홈런 6개를 헌납하며 6-26으로 패했다.
역대 KBO리그 최다 점수차 패배는 1997년 5월 4일 삼성과 LG와의 경기에서 펼쳐진 경기로 삼성이 LG에 27-5, 22점차로 승리했다.
원정팀 두산은 5명의 타자가 3안타 이상을 쳐냈다. 페르난데스가 개인 한 경기 최다 6안타, 6타점을 뽑아냈고 안권수 4안타, 허경민 3안타 4타점, 양석환이 홈런을 포함해 3타점 3득점, 정수빈이 3안타 3득점을 기록했다.
금상진 기자 jodp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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