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이성희 기자) |
전국적으로도 감소세가 이어지면서 일일 확진자가 1만 명대로 진입했다.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26일 0시 기준 신규 확진자는 1만 8816명으로 확인됐다. 이는 전날 2만 3956명 보다 5140명이 줄어든 수치다.
충청권에서는 2280명이 신규 확진됐다. 이는 전날보다 679명이 줄어든 수치다.
지역별로 살펴보면 대전 628명, 세종 162명, 충북 791명, 충남 797명이 신규 확진됐다.
1만명 대를 유지하던 지난달과 비교하면 8000명 가량이 줄어든 셈이다.
지역 의료계에선 확진자가 대폭 감소한 것에 대해 국민 35% 가량이 감염돼 다수가 면역을 확보한 것이 주 원인으로 보고 있다.
지역 의료계 관계자는 "아무래도 국민 35% 가량이 감염될 정도로 대유행을 거쳤기에 어느정도 면역이 확보돼 감소세가 이어지고 있는 것이라고 볼 수 있다"며 "다만 여름 재유행 관측이 이어지고 있는 만큼, 개인 방역에 더욱 신경을 써야겠다"고 말했다.
한편 정부는 확진자 감소 추세와 일반의료체계로의 전환을 고려해 코로나19 병상 2만 656개를 일반 병상으로 전환했다.
정부는 앞으로도 유행 규모와 병상 가동률 지자체 의견 등을 고려해 병상 수를 조정할 계획이며 하반기로 예상되는 재유행 때는 전국 7개 권역별로 병상을 공동운영하는 방안을 추진하기로 했다.
김성현 기자 larczard@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