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준금리는 제로금리에서 상승률을 이어갔다. 금통위는 2020년 3월 17일 코로나19에 따른 경기 침체로 기준금리를 한 번에 0.50%포인트 낮추는 이른바 빅컷(1.25%→0.75%)을 단행했다. 같은 해 5월 28일 0.25%포인트 내려 기준금리를 0.50%로 낮췄다. 이후 2021년 8월 26일과 11월 25일 0.25%포인트씩 총 0.50%포인트 올렸다. 2022년엔 기준금리 인상이 계속됐다. 2022년 1월 14일 1.25%로 인상했으며, 4월에도 0.25%포인트 인상한 1.50%로 올렸다.
한 달 만에 추가 인상된 데는 물가상승 압력이 큰 탓이다. 4월 전국 소비자물가는 국제 에너지 가격 급등과 공급망 차질 등의 영향으로 1년 전보다 4.8% 상승했다. 2008년 10월(4.8%) 이후 13년 6개월 만에 최고 기록이다.
방원기 기자 ba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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