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한글학교는 2014년부터 아산시가족센터의 위탁을 받아 온양제일교회에서 진행되는 한국어교육 프로그램의 일환이다.
이번 행사에서는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온양제일교회에서 후원한 600만원 상당의 식료품 및 지역특산품을 가족의 편지, 사진과 함께 마음을 담아 베트남에 있는 30가정에 국제택배로 발송했다.
베트남 결혼이민자 A씨(27)는 "최근 코로나로 인해 고향에 가고 싶지만 못가는 상황으로 답답한 마음뿐이었는데 그나마 이런 행사를 통해 고향에 계신 부모님께 효도할 수 있게 돼 기쁘다" 며 감사한 마음을 전했다.
조삼혁 센터장은 "결혼이민자의 모국에 선물을 발송함으로써 고향에 대한 그리운 마음에 조금이나마 위로가 되었으면 하는 마음과 함께 온양제일교회의 아낌 없는 지원에 감사 드린다"고 말했다.오안희 명예기자(베트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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