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어발달지원사업 찾아가는 공부방 모습. |
당진시다문화가족지원센터(센터장 박선영)는 해마다 언어평가 및 언어교육이 필요한 다문화가족, 외국인자녀 (만12세 이하)를 대상으로 언어발달지원사업을 한다고 23일 밝혔다.
언어발달지원사업은 의사소통에 어려움을 가진 아동에게 적절한 언어교육을 함으로써 일상생활이나 학교생활에서 원만한 의사소통이 이뤄지도록 하고 나아가 글로벌 인재로서의 성장을 지원하기 위한 사업이다.
이번 언어발달지원사업은 찾아가는 공부방 차량을 활용해 복지서비스의 사각지대에 놓인 다문화가족 자녀 혹은 외국인 자녀에게 찾아가 언어교육 제공 및 현행수준을 파악할 수 있는 언어평가를 진행하고 있다.
기존 언어발달지원사업의 찾아가는 외부기관 교육은 한정된 장소와 교구로 인해 상황에 맞는 적절한 활동과 교육이 원활하게 제공되지 못해 아쉬움이 남았으나 찾아가는 공부방 차량에 다양한 교구와 교재를 구비하고 상황에 맞는 활동과 교육을 제공할 수 있다는 점이 가장 큰 장점이다.
또한 기존 외부기관 교육 시 1대1 교육이 가능한 교육실을 대여해 교육을 했다.
교육실이 없는 기관의 경우 서비스 제공이 어려웠지만 공부방 차량을 통해 장소에 구애받지 않고 서비스를 받을 수 있어 외부기관 대상자들의 만족도가 높은 편이다.
한편, 시 다문화가족지원센터는 "앞으로 찾아가는 공부방 차량을 활용해 언어발달지원사업을 할 예정"이라며 "언어교육의 사각지대에 놓인 다문화가족 자녀 및 외국인 자녀을 발굴해 이를 해소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후지와라 사호 명예기자(일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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