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7월 월별 기온전망. |
기상청은 23일 '3개월 전망'을 발표하고 6~8월까지 충청권에 강수량은 평년보다 적고 평균기온은 평년보다 높을 것이라고 밝혔다.
지난 11일 기준 대전과 세종·충남의 최근 6개월 강수량은 183.7㎜으로 평년 292.2㎜ 대비 63% 수준에 그치고 있다. 지역 저수지 평균저수율은 75%이고 보령댐저수율은 이미 26.8%까지 하락했다. 세종과 공주, 청양, 금산에 보통 수준의 기상가뭄을 이미 겪고 있다. 보령과 청양군에 기상가뭄이 장기화해 6월 말까지 이어진 뒤 7월 이후 점차 완화될 것으로 예상된다. 월별 강수량 전망에서는 6월 평년보다 더 많은 비가 내릴 확률은 대전·세종·충남·충북에서 40%, 7월은 20%, 8월 30%으로 각각 예상됐다.
평균기온 전망에서 6월은 평년기온(21.5~22.1도)보다 높을 확률이 40%, 7월~8월은 평년기온(24.5~26도)보다 높을 확률 50%으로 각각 전망됐다.
임병안 기자 victorylb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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