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오후 4시 대전월드컵경기장에서 펼쳐진 2022하나윈큐 K리그 대전하나시티즌과 부천FC1995와의 17라운드 경기에서 전반 40분 김승섭의 결승골에 힘입은 대전이 부천에 1-0으로 승리했다.
대전은 포파와 레안드로를 공격 투톱으로 세우고 김승섭, 임덕근, 이진현, 원기종을 중원에 이종현, 김민덕, 조유민, 김영욱을 수비라인에 배치한 4-4-2포메이션으로 라인업을 구성했다. 부천은 한지호와 요르만을 공격 정점에 세우고 조현택, 이시현, 송홍민, 조수철, 김호남을 중원에 이용혁, 닐손주니어, 김강산을 수비라인에 배치한 3-5-2포메이션으로 대전에 맞섰다.
전반초반 양 팀은 조심스럽게 탑색전을 펼쳤다. 대전은 레안드로와 포파가 빠른 스피드와 움직임으로 슈팅 공간을 찾았다. 부천은 견고한 수비라인을 기반으로 대전의 전방 압박에 대응했다.
전반 9분 레안드로의 전방 패스를 이어받은 김승섭이 슈팅을 시도했으나 골키퍼 정면으로 향했다. 15분에는 김영욱의 롱패스를 김승섭이 헤더로 방향을 바꿨으나 역시 골키퍼 정면으로 떨어졌다. 전반 22분에는 레안드로의 전진 패스를 김승섭이 슈팅으로 가져갔으나 골키퍼가 걷어냈고 이를 이진현이 다시 슈팅으로 가져갔으나 골문 위로 벗어났다.
부천은 수비에 방점을 찍고 중원에서 경기를 풀어나갔다. 전반 31분 한지호가 대전 진영에서 헤더 슈팅을 시도했으나 골대 옆으로 흘러나갔다. 대전은 전반 내내 레안드로와 김승섭, 포파로 이어지는 공격루트로 부천의 골문을 두드렸다.
전반 40분 대전의 선제골이 터졌다. 페널티박스 바깥에서 볼을 잡은 김승섭이 수비벽이 벌어진 틈을 노려 시도한 중거리 슈팅이 부천의 골망을 흔들었다. 김승섭의 시즌 3번째 득점이었다. 선제골을 내준 부천은 라인을 올려 반격을 시도했으나 만회골 없이 1-0으로 전반을 마쳤다.
후반 들어 대전은 포파를 빼고 김인균을 투입해 변화를 줬다. 부천도 이시현을 빼고 은나마니를 투입했다. 후반 시작과 동시에 부천이 공격 수위를 높였다. 후반 3분 교체로 들어온 부천 은나마니가 대전 진영 골문 오른쪽을 파고들며 시도한 슈팅을 골키퍼 이창근이 몸으로 막아 선방했다. 전반과는 달리 부천은 라인을 대폭 올려 대전 골문을 위협했다. 반대로 대전은 라인을 하프라인 아래로 내리고 부천의 수비 뒷공간을 노렸다.
부천의 공세가 강해지면서 대전은 후반 17분 원기종을 빼고 김재우를 투입해 수비를 강화했다. 후반 24분 부천은 3명의 선수를 교체해 승부수를 걸었다. 송홍민, 요르만, 이용혁을 빼고 최쟁영, 오재혁, 이동희를 투입했다. 후반 중반까지 부천이 경기 주도권을 잡고 대전을 압박하는 양상이 이어졌다. 후반 28분 부천의 오른쪽 측면을 풀어낸 김인균이 슈팅을 시도했으나 골포스트 위를 살짝 벗어났다. 부천의 공세는 후반 막판가지 이어졌다. 후반 40분 한지호의 패스를 받은 은나마니가 몸을 돌려 시도한 슈팅을 이창근이 선방해냈다. 후반 들어 부천이 시도한 가장 결정적인 득점 찬스였다. 후반 추가시간까지 부천의 파상공세가 이어졌으나 추가 득점 없이 1-0 대전의 승리로 마무리됐다.
금상진 기자 jodp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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