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민성 대전하나시티즌 감독(대전하나시티즌) |
21일 오후 4시 대전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2022하나윈큐 K리그 대전하나시티즌과 부천FC1995와의 17라운드을 앞두고 가진 기자회견에서
이 감독은 "어렵지만, 다행히 무패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부천이)대전보다 순위가 위에 있는 팀이라 더 중요한 경기라 생각한다. 부천이 조직력이 좋은 팀이지만, 대전도 공격적인 측면에서 리그 정상급 수준이다. 이길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대전이 부천에 승리할 경우 16경기 홈 무패를 기록함과 동시에 승점차도 1점차로 좁힐 수 있다. 이 감독은 "매 경기 선수들과 이야기 하고 있지만, 최선을 다하는 것이 중요하다. 선수들이 부담감을 줄이고 본인들이 실력을 100% 발휘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오늘이 남다른 경기고 우리 홈에서 치르는 경기인 만큼 반드시 이겨야 한다는 생각이다"라고 강조했다.
최근 경기에서 실점이 많은 부분에 대해선 "동계훈련부터 계속 보완하고 있는 부분이다. 상대가 경기를 잘해서 나오는 실점보다 우리 실수로 인해 허용하는 실점이 많다"며 "심리적인 부분이 가장 크다 선수들에게 스트레스를 주기보다 자신감을 심어주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포파와 레안드로를 투톱으로 라인업에 세운 부분에 대해선 "상대가 수비가 견고한 팀이다. 역습으로 나갈 수 있는 스피드 있는 선수들로 배치했다"며 "볼을 소유하고 있는 것이 중요하다. 마사가 휴식을 갖고 돌아와 로테이션이 가능해졌고 그래서 라인업에 약간의 변화가 있었다"고 설명했다.
부상으로 잠시 선발명단에서 빠졌던 마사에 대해선 "많이 호전됐다. 전반부터 무리해서 경기를 뛰면 다음경기에 지장을 줄 우려가 있다. 경기 상황을 보며 후반전에 투입할 예정이다"라고 총평을 마쳤다.
금상진 기자 jodp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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