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한국영화인총연합회 대전광역시지회는 19일 메가박스 대전중앙로점에서 '사랑나누기 영화산책' 행사를 했다.<대전영화인협회 제공> |
올해 5월 프로그램으로 최종학 감독이 연출하고 정준호, 최대철, 이엘빈 주연의 가족영화 '어부바'를 감상했다.
메가박스 대전중앙로점 6층 1관에서 열린 이날 행사에는 전국지역아동센터협의회 대전시협의회 소속 어린이 128명과 한국법무보호복지공단 대전지부 보호대상자 24명, 한국장애인연맹 대전DPI 회원 7명, 후원인 10명 등 총 170명이 참석했다.
영화감상 전 행운권 추첨 이벤트를 열고 58명에게 선물과 함께 감사와 사랑을 나누는 의미 있는 시간을 보냈다.
박문수 지역아동센터 회장은 "코로나19 여파로 영화관 나들이 기회가 많지 않은 어린이들인데 친구들과 함께하고 푸짐한 선물까지 받아 뜻깊고 행복한 시간이 됐다"고 말했다.
김대기 한국법무보호복지공단 대전지부장은 "보호 대상자들에게 영화감상을 통한 문화 향유 지원으로 건전한 정서 함양이 돼 인식개선과 재범방지를 통한 아름다운 사회를 만들어 가는 데 큰 힘이 됐다"고 말했다.
성낙원 대전영화인협회장은 "5월 가정의 달을 맞이해 지역아동센터 어린이를 초청했는데 즐거워하는 모습을 보니 너무 행복하다"며 "영화를 통해 힐링하고 마음이 치유돼 행복한 생활을 했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대전영화인협회는 2000년도 초반부터 10여 년 간 '부부초청 무료영화감상회'와 '모두가족 수요영화놀이터', '시민을 위한 한여름 밤 영화감상회' 등 시민초청 무료 영화 감상회를 진행하고 있다.
다음 영화산책 행사는 은 6월 16일 개최 예정이며, 관람을 희망하는 개인이나 단체는 대전영화인협회로 문의하면 된다.
한세화 기자 kcjhsh9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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