갑천 친수구역 유채꽃 단지 모습 (사진=서구청 제공) |
19일 서구청에 따르면 이 지역은 대전도시공사 택지개발사업 예정부지로 그간 불법 주차와 불법 경작 등으로 관리가 되지 않아 민원이 발생했던 곳이다.
서구와 대전도시공사는 민원을 해소하고 시민들에게 힐링 공간을 제공하기 위해 2022년 3월부터 3만 4000㎡ 면적에 유채 종자를 뿌려 대규모 꽃 단지를 조성해 시범 운영해왔다.
올해 하반기에는 가을꽃 개화 시기에 맞춰 단지 내 포토존, 임시 주차장 등 편의시설을 추가 설치하고 작은 음악회 등을 열어 시민들이 즐길 수 있는 공간으로 조성할 계획이다.
고중필 공원녹지과장은 "시민들이 유채꽃을 보면서 코로나19로 지친 마음을 달래고 늦봄의 정취를 느끼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많은 볼거리와 편안한 휴식 공간을 제공하도록 지속해서 가꿔 가겠다"고 말했다.
정바름 기자 niya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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