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불어민주당 대전시당이 6.1지방선거 공식선거운동 첫날인 19일 출정식을 열고 승리 각오를 다졌는데 이 자리에 중구 멤버들이 참석하지 않아 궁금. 앞서 당 전체 출마자 전체가 처음 모이는 지난 9일 회의에도 기초단체장 후보 중 김경훈 중구청장 후보만 불참. 당시에는 방송사 인터뷰, 이번에는 토론회 때문이라고 하지만 공식 선거운동 첫날 일정을 상의도 없이 자체적으로 정한 것 자체가 이상하다며 다른 이유가 있는 것 아니냐는 의심.
민주당 한 인사는 "중구는 보수 지지세가 강한 곳이고 5개 구에서 유일하게 현직 구청장이 출마한 곳이 아니라 분발해야 하는데"라면서 "주변에서는 혹시 사적인 감정 등 다른 이유가 있는 것 아니냐는 얘기도 나온다"고 한숨.
선거운동 첫날 곳곳에서 불편 초래
○…공식 선거운동 첫날 지역 곳곳에서 잡음이 발생. 강한 바람 탓에 가로등에 설치된 후보의 현수막 줄이 풀려 하늘에 휘날리면서 운전자들 시야 방해하고 출근길 유세 차량으로 인해 혼잡해 불편을 초래.
서구 갈마동 인근에서 유세하던 한 후보의 차량은 인도와 도로 각각 절반을 걸쳐 주차해 놓은 탓해 해당 차선을 이용하지 못해 불만. 해당 유세 차량으로 도로가 마비되자 한 시민은 "시민들 안전은 뒷전이고 본인들 얼굴 알리기가 먼저냐"며 "이런 식으로 유세 펼치면 오히려 반감만 들게 될 수도 있다"고 성토.
또 오전 출근길 버드내네거리 인근에서 유세 차량과 일반 승용차의 추돌사고가 발생. 인명피해는 없었으나 한동안 차량이 정체되며 불편.
충남교육감 후보 2차 단일화 성사될까
○…공식 선거운동 첫날인 19일 이병학 충남교육감 후보가 천안시청에서 열린 공약발표 기자회견에서 '2차 단일화'를 제안을 해 눈길. 단일화 대상은 과거 자신의 전과기록을 들춰내며 연일 비난의 목소리를 높이고 있는 조영종 후보. 조 후보는 최근 중도.보수 단일화 협의 과정에서 중간에 이탈한 인물인 데다 네거티브 전략을 펼치고 있는 만큼, 이 후보의 예상대로 단일화가 진행될지는 미지수.
그럼에도 이 후보가 단일화를 제안한 배경은 현 교육감이 표본오차 범위 밖에서 높은 지지율을 보이자 보수 세 결집에 나선 것으로 분석. 일각에선 중도성향 주자라고 밝힌 김영춘 후보와의 단일화 가능성도 제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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