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 축구 원데이 클래스 프로그램 '왓 위민 원트(W.W.W)' 발대식이 17일 대전하나시티즌과 부산아이파크와의 경기를 앞두고 진행됐다. (대전하나시티즌) |
대전은 발대식에 앞서 지난 12일, 왓 위민 원트 첫 번째 활동을 동구 나누미 여성 축구단과 함께 진행했다. 덕암축구센터에서 저녁 7시 30분부터 1시간 반 동안 대전 소속 김재우, 임덕근 선수가 여성 동호회 팀원들을 상대로 지도와 미니게임을 진행하는 등 '일일코치'역할을 톡톡히 했다.
행사에 참여한 김재우 선수는 "반갑게 맞이해주시고, 열정적으로 참여해줘서 하나라도 더 알려주고 싶은 마음이 들었다"며 "다들 축구에다 진심이셔서 정말 재밌게 운동했다"고 소감을 전했다.
동구 나누미 신혜정 회장은 "프로선수들과 함께 운동한다는 것 자체만으로 가슴이 벅찼다"며 "이 자리를 마련한 대전하나시티즌에 감사하고, 앞으로 열심히 응원할 것"이라며 소감을 전했다.
현재까지 본 프로그램을 신청한 팀은 동구 나누미, 대덕구 보라미, 중구 스카이, 빌드업, 마프리, 비바WFC, KHOST이며, 추가 신청은 8월 중순까지 가능하다. 본 프로그램에 참여한 팀은 9월에 진행되는 대전하나시티즌 주관 풋살대회에 참가할 수 있으며, 한국프로축구연맹 주관 전국 풋살대회 대표 선수를 프로그램 참여 선수 중에서 선발할 예정이다.
발대식에 참여한 허정무 이사장은 "구단에 여성 축구 프로그램 관련 문의가 쇄도하는 것을 보고 지역의 여성 축구 관심이 뜨겁다는 것을 느낀다"며 "이번 프로그램을 시작으로 여성, 유소년 등 지역민들의 생활체육 활성화에 기여하는 다양한 활동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왓 위민 원트(W.W.W) 프로그램 신청은 대전하나시티즌 마케팅기획팀에 문의하면 된다.
금상진 기자. 홍석용 인턴기자 jodp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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