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필승회의에 등장은 ‘대전 동구’
○… 국민의힘 이장우 대전시장 후보로 인해 정치변방 '동구'가 더불어민주당 대전시당 행사에서 중심으로 급부상. 17일 '더불어민주당 대전시당 6.1 지방선거 필승결의 선거대책위원회 회의'에서 윤호중·박지현 공동비상대책위원장이 지난 4년의 대전시정 실적 첫 번째를 동구에 만들어지는 '대전의료원 건립'을 꼽아. 이어 꼽은 역세권 개발도 '동구' 중심 사업. 황인호 동구청장 후보는 '3대 악재'가 꿈에도 나온다며 손사래. 이날 동구 출신 장철민 국회의원은 파란 유니폼을 입고 행사장에 와 주목받아. 장 의원은 박지현 위원장 비서실장으로 선대위에서 활동.
○… 19일부터 본격 선거운동을 앞두고 대전 서구청장 후보 사이 선거 로고송 경쟁도 시작. 더불어민주당 장종태 서구청장 후보는 ‘질풍가도’와 박군의 ‘한잔해’ 두 곡으로 결정. 특히 한잔해를 개사해 '장종태, 장종태, 장종태, 다시 한 번 서구청장, 장종태' 쉽게 개사해 중독성 강조. 국민의힘 서철모 서구청장 후보는 정치인으로 입지 다지기 시작한 헬멧 선거운동을 적극 활용, 크레용팝의 빠빠빠를 로고송으로 선정하며 '철모' 알리기 계속. 각 후보 캠프에선 선거 이미지 메이킹의 완성도와 흥미 있는 선거 로고송을 만들었다며 자신.
임박해 국민의힘 입당 러시 왜?
○… 김인식 전 대전시의장에 이어 윤용대 전 부의장까지 국민의힘에 입당하자 더불어민주당 당내 분위기가 술렁. 불과 하루 사이 두 사람이 국민의힘 입당과 이장우 대전시장 후보 지지에 나섰기 때문. 또 둘 다 서구에 단단한 조직 기반을 갖춰 국민의힘이 상대적으로 취약한 서구공략에 날개를 달았다는 우려 섞인 분석도 등장. 당내 강성 지지층 사이에선 "어차피 갈 사람이었다"며 냉소적인 반응이지만, 일부에선 "선거를 앞둔 만큼 우리가 지켰어야 한다"는 반응도 상당. 이런 가운데 두 사람은 "민주당 정권교체에 앞장서겠다"고 다짐.
보수교육감 연대 성공할까
○…전국의 중도·보수 교육감 후보들이 '전교조 교육 OUT'을 내걸고 공식 연대를 결성하면서 성공할지 주목. 중도·보수 후보가 나오지 않은 지역을 제외한 전국 13개 시·도 후보들은 17일 국회에서 '전국 중도·보수 교육감 후보 연대' 출범식을 개최. 중도·보수 단일후보로 선정된 이병학 충남교육감 후보를 비롯해 조전혁(서울), 임태희(경기), 이길주(세종), 하윤수(부산), 인천 최계운(인천), 강은희(대구), 김주홍(울산), 유대균(강원), 윤건영(충북), 임종식(경북), 김상권(경남), 김광수(제주) 후보 등이 참석. 이들은 합의문을 통해 '反지성주의 OUT', '反자유주의 OUT', '전교조 교육 OUT' 이라는 슬로건으로 선거운동에 나설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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